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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이탈한 자가 문득/ 램프를 켜다349

두보杜甫의 「춘야희우春夜喜雨」 한시 한 편의 여러 생각 · 1 -두보杜甫의 「춘야희우春夜喜雨」 진경환(한국전통문화학교 교양과정부 교수) 좋은 비 시절을 알아 好雨知時節 봄이 되니 곧 내리기 시작한다 當春乃發生 바람 따라 밤에 몰래 스며들어 隨風潛入夜 소리 없이 촉촉이 만물을 적신다 潤物細無聲 들판길 구름 낮게 깔려 어.. 2011. 1. 1.
[18회-최종회]「수평적 시각의 시」外 임보시인의 詩창작교실 18 · 최종회 당신도 좋은 詩를 쓸 수 있다 임 보 (시인·전 충북대 교수) [제51신] 수평적 시각의 시 로메다 님, 우리는 피어나는 꽃이나 혹은 자연의 풍광을 망연히 바라다볼 때가 자주 있습니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수평적 시각이란 주체(관찰자)의 주관적 인 감정이나 의지.. 2011. 1. 1.
[17회]「사무사思無邪」 外 【임보시인의 詩창작교실·17】 당신도 좋은 詩를 쓸 수 있다 임 보 (시인·전 충북대 교수) [제48신] 사무사思無邪 로메다 님, 오늘은 공자의 저 유명한 ‘사무사思無邪’라는 말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무사思無邪’는 시를 논하는 사람들의 입에 자주 회자되는 너무 나 유명한 구절입.. 2011. 1. 1.
[16회]「시인의 네 유형」 外 임보시인의 詩창작교실·16 당신도 좋은 詩를 쓸 수 있다 임 보(시인·전 충북대 교수) [제45신] 시인의 네 유형 로메다 님, 굳이 세상 사람들을 몇 가지 부류로 나누어 본다면, 문제아問題兒, 유명인 有名人, 현인賢人 그리고 보통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인 들의 경우도 문제 시인, 유.. 2011. 1. 1.
[15회] 시의 화법(화자와 청자) 外 【임보시인의 詩창작교실·15】 당신도 좋은 詩를 쓸 수 있다 임 보(시인·전 충북대 교수) [제42신] 시의 화법(화자와 청자) 로메다 님, 오늘은 시의 화법話法- 곧 ‘말하는 방법’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일상에서의 대화와 마찬가지로 시도 누군가에게 들려주기를 전제로 해서 쓰여진 글입.. 2011. 1. 1.
[14회] '배제의 시'와 '포괄의 시' 外 ■ 임보의 알기 쉬운 詩창작교실·연재 14회 ■ 당신도 좋은 詩를 쓸 수 있다 임 보 (시인·전 충북대 교수) [제39신] ‘배제의 시’와‘포괄의 시’ 로메다 님, 우리가 무엇을 만들 때,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재료를 놓고 그것을 깎아내며 만드는 방법과 이와는 달리 여러 재 료들을 .. 2011. 1. 1.
[13회] 산문과 산문시의 차이는 무엇인가 外 ■ 임보의 알기 쉬운 詩창작교실·연재 13회 ■ 당신도 좋은 詩를 쓸 수 있다 임 보 (시인·전 충북대 교수) [제36신] 산문과 산문시의 차이는 무엇인가 로메다 님, 질문하신 대로 최근에 발표된 어떤 산문시들을 보면 산문과의 한계가 모 호한 것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길이만 일반 산문에 비해 짧을.. 2011. 1. 1.
[12회] '무의미 시'란 무엇인가 外 임보 시인의 알기 쉬운 시 창작교실 당신도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연재 12회] 임 보 (시인 • 전 충북대 교수) [제33신] ‘무의미 시’란 무엇인가 로메다 님, 오늘은 김춘수 시인의 한평생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던 소위‘무의미 시’ 라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무의미 시라고 .. 2011. 1. 1.
[11회] 우리시의 압운에 관하여 外 임보 시인의 알기 쉬운 시 창작교실 당신도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연재 11회] 임 보 (시인 • 전 충북대 교수) [제30신] 우리시의 압운에 관하여 로메다 님, 지난번에는 운율의 한 유형인 율격에 관하여 소개했습니다. 내 설명이 미급했던 것 같아서 다시 간략하게 덧붙입니다. 율격은 강약․고저․장단 .. 2011. 1. 1.
[10회] 감춤의 또 다른 시법- 전이轉移에 관하여 外 임보 시인의 알기 쉬운 시 창작교실 당신도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연재 10회] 임보(시인 • 전 충북대 교수) [제27신] 감춤의 또 다른 시법―전이轉移에 관하여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 201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