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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사막을 건너는, 새들15

새들의 집 - 빈집 사람이 떠난 빈집 처마 밑에 새들이 산다. 처마 밑으로 들어가면 다락방 같은 공간이 있을 것이다. 가끔 저 빈집을 찾아가 보지만 나는 새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새들이 길을 나설 때는 깃털 하나 떨어트리지 않고 높이 난다. 목이 긴 접시꽃이 온몸이 휘어지도록 새들의 집을 바라보고 있다. 2021. 7. 8.
산벚나무 꽃을 바라보는 산비둘기 비를 맞으며 이 나무 저 나무 산벚나무 꽃을 바라보는 산비둘기 얼마나 오래 저러고 있는지 우산 너머로 바라보다가 내가 먼저 지쳐서 가려던 길 걸었다. 2021. 4. 3.
[덕수궁]새를 바라보다 - 새는, 새는 그렇게 [덕수궁]새를 바라보다 - 새는, 새는 그렇게 2020년 11월 12일 커다란 나무속에 새가 앉아 있었다. 나무속에서 새를 찾는 일이 곧 나의 의무인 것처럼 단풍나무 아래 서서 직박구리의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무슨 생각에 잠긴 것인지 아주 오랜 시간 새는, 새는 그렇게 2020. 11. 12.
바다에 갔다 #3 2020. 6. 14.
바다에 갔다 #2 2020. 6. 14.
바다에 갔다 #1 바다에 갔다 #1 2020. 6. 14.
안녕! 이제 집으로 안녕!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긴 겨울을 견딜 수 있게 물과 곡식과 머물 곳을 주셔서 고맙습니다.잘 지내다 갑니다.찬바람 불어올 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2018.02 교동도 2018. 3. 25.
11월, 이제 서둘러야 할 때 11월, 이제 서둘러야 할 때11월, 이제 서둘러야 할 때숲 안쪽까지 바람이 들이치는 11월이다.맹아지 주워다가 바람의 벽을 막아야겠다.따스한 햇볕 모아서 수북이 쌓아놓아야겠다. 2017. 11. 18.
날지 못하는 새 날지 못하는 새 2017. 9. 3.
꿈꾸는 집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우리가 꿈꾸는 것은 늘 멀리 있다고만 생각한다. 품고 있거나 옆에 가까이 두고도 그걸 눈치채지 못한다. 어느 하루 원두막에 앉아 있으니 새들이 날아들었다. 꿈꾸는 집을 만드는 새들의 날갯짓이 꽃처럼 피어났다. 여름 내내 새소리에 .. 2017.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