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인문학/자화상- 丹野11 카리브해의 바람을 들이다 카리브해의 바람을 들이다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이제서야 그 시간을 불러낸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본다. 매 순간순간 귀한 시간들, 다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 것일까?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나를 들여다보는 요즈음, 너무나도 깊고 푸른 시간이다. 사진 / 로즈마리 김한서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2018년 1월, 쿠바 카리브해에서 4492 2018. 7. 3. 아바나, 새벽노을 속으로 들어가다 아바나, 새벽노을 속으로 들어가다사진 / 로즈마리 김한서님 고마워요,2018년 1월, 쿠바 아바나의 새벽 2018. 7. 3. 마쓰에성(松江城)의 여인 봄 봄 봄이 왔어요 아 아 어이 잊을수 있을까? 그날을 출처 - 사진과 글 / 비바우 선생님. 2015년 3월 31일 ~ 4월 3일 일본 돗토리사구 여행 2015. 4. 8. [굴업도]부드러운 말 [굴업도] 부드러운 말 비바람치는 굴업도 이틑날에는 끝내 배가 뜨지 않았다. 굴업도에서 사흘, 생각의 우물을 얼마나 깊이 팠는지 속이 보이지 않았다. 부드러운 말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게 되었다. - 프라하 김경성 쓰다 Nocturne, Raining Version - Dana Dragomir - 2014. 10. 25. 굴업도의 여름, 바닷속에서 걸어 나오며 2011년 여름, 굴업도에서 굴업도 바닷속에서 걸어 나오며 문득문득 바다가 그리울 때면 2011년 여름 굴업도가 생각이 난다. 비 오고 안개 자욱했던 목기미 해변, 만조의 바닷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목까지 잠길 만큼 깊은 바다였다. 어느 것 하나도 두렵지 않았었다. 어젯밤 골목길이 강이 .. 2014. 7. 3. 과연 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과연 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가 산내 구절초꽃 숲으로 버스는 달렸다. 과연 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 안다는 것은 얼마 만큼을 알아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과연 2013. 10. 6. 눈이 멀도록 나를 들여다본다 눈이 멀도록 나를 들여다본다 자기자신을 눈이 멀도록 들여다보라. 나는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다. 정말 나를 들여다보는 시, 그런 시를 써라 굴업도에서 / 사진 쉼표 선생님. La Notte Eterna / E. Shaplin 01. La Notte Eterna / E. Shaplin 02. Antissa / E. Vonlichten 03. In Vita Di Laura / A. Zakharenko 04. Anytime, Anywhere.. 2013. 8. 14. 카멜리아 카멜리아 카멜리아 카멜리아 친구와 둘이 와온에서 하룻밤 머물다 왔습니다. 강골마을 열화정, 장흥묵촌마을 동백숲, 와온 백련사 동백숲, 다산초당 천천히 느리게 아주 느리게 흘러갔습니다. 향내 그윽한 봄날 하루쯤 나를 잊어도 좋겠습니다. 나를 내려놓고 또 내려놓고 온전하게 타인이 되어 .. 2013. 4. 16. 감포 가는 길 누구나 한 번은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걸어보게 된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이리저리 굽이치는 길의 끝을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길의 끝에는 마음을 다하여 기쁨으로 치면 기쁨으로 슬픔으로 다가서면 슬픔으로 울리는 바다가 있음을 꿈꾸듯 살아왔음을 누구나 기억하고 있다 때아닌 나비.. 2013. 3. 31. 자히르 자히르 - 대이작도 풀등 2012년 사진 / 들바람꽃님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자히르'입니다. 자히르 '자히르'는 이슬람 전통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18세기경에 등장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랍어로'자히르'는 눈에 보이며, 실제로 존재하고,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일단 그것과 접하게 .. 2012. 9.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