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바람을 들이다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이제서야
그 시간을 불러낸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본다.
매 순간순간 귀한 시간들, 다시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 것일까?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나를 들여다보는 요즈음, 너무나도 깊고 푸른 시간이다.
사진 / 로즈마리 김한서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2018년 1월, 쿠바 카리브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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