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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이탈한 자가 문득/풍경 너머의 풍경578

장맛비를 뚫고 피어난 여름 꽃, 가까이에서 자세히 바라보기 [나무 생각] 장맛비를 뚫고 피어난 여름 꽃, 가까이에서 자세히 바라보기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이면 환하게 피어나는 태산목의 꽃. [2011. 7. 4] 한 해의 절반이 지났다는 걸 확인이라도 시키려는 듯 며칠 동안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이곳에는 잠시 주춤하지만, 아직 장맛비는 며칠 더 계속된.. 2011. 7. 4.
먹지 못해 죽은 아가야, '쌀밥'꽃 피거든 눈으로라도 실컷…… [나무를 찾아서] 먹지 못해 죽은 아가야, '쌀밥'꽃 피거든 눈으로라도 실컷…… [2011. 6. 7] 아마도 아이들을 빼놓고 이팝나무를 생각하는 건 불가능할 듯합니다. 지난 주에 칼럼으로 쓴 천연기념물 제214호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가 있는 까닭입니다. [칼럼 다시 보기] 이팝나무는 여느 큰 나무와 달리 화.. 2011. 6. 28.
많이 피어도 눈에 담아내기는 쉽지 않은 튤립나무의 꽃 [나무 생각] 많이 피어도 눈에 담아내기는 쉽지 않은 튤립나무의 꽃 큰 키의 나무 가지 위에서 탐스럽게 피어난 튤립나무 꽃. [2011. 6. 27] 튤립나무(Liriodendron tulipifera L.) 꽃을 봤습니다. 튤립나무가 언제 꽃을 피웠는지, 그리고 언제 시들어 떨어졌는지를 짚어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 계절이 아쉬웠는데.. 2011. 6. 27.
사라져가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거푸 짚어보며 [수정 재송]-[나무 생각] 사라져가는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거푸 짚어보며 [알려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보내드린 '나무 편지'에 잘못 된 부분이 있어서 다시 보냅니다. 특히 '멸종위기 생물'을 이야기한 좋은 책을 소개한 앞 부분 한 단락이 빠지고, '찔레 꽃'을 이야기한 부분이 중복돼 들어가는 바람에 .. 2011. 6. 27.
(36) 삼척 궁촌리 음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 이야기] (36) 삼척 궁촌리 음나무 고려 마지막 임금 공양왕을 죽음의 공포에서 지켜줬듯이… 천년동안 사람들의 안식처로 나무도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생명체인 이상 생로병사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수명을 다한 뒤에 저절로 스러지는 게 모든 생명이 맞이.. 2011. 6. 27.
도시의 아파트 울타리에 기대어 피어난 쥐똥나무 꽃 [나무 엽서] 도시의 아파트 울타리에 기대어 피어난 쥐똥나무 꽃 쥐똥나무 꽃이 예쁘게 활짝 피었습니다. 하얀 꽃 송이를 바라보면 작지만 참 예쁘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꽃입니다. 며칠 전부터 하얀 꽃망울이 올망졸망 올라오더니, 햇살 좋은 곳에 자리한 나무들은 일찌감치 꽃을 피운 뒤에 낙화까지 .. 2011. 6. 27.
바위 위에 자리잡고 큰 바위를 쪼개며 살아온 소나무 [나무를 찾아서] 바위 위에 자리잡고 큰 바위를 쪼개며 살아온 소나무 산 중턱의 커다란 너럭바위를 뚫고 솟아오른 문암송의 늠름한 기세. [2011. 6. 13] 바위를 뚫고 솟아오른 소나무 이야기는 '나무 편지'에서 여러 차례 예고해 드렸던 듯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린 건 지난 3월 초, 역시 바위를 ?b고 그 .. 2011. 6. 27.
강신주 / 철학이 필요한 시간 비루한 일상, 완전히 뒤바꿔보고 싶으세요? -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철학이 필요한 시간』, 내 삶을 건 서바이벌 게임서너 해 전만 해도 비즈니스, 자기계발이라는 타이틀을 건 책들이 서점가를 장악했는데, 최근 들어 자주 듣게 되는 과목은 단연 인문학과 철학이다. 마치 유행처럼 의무처.. 2011. 6. 23.
계절의 걸음걸이 달라져도 언제까지나 변함없을 나무! [나무 엽서] 계절의 걸음걸이 달라져도 언제까지나 변함없을 나무! 비 오는 여름입니다. 비 그치면 여름 색은 더 짙어지겠지요. 봄이 늦게 온 탓에 봄 꽃의 개화가 늦었다고 했는데, 빗 방울 따라 봄이 저만치 달아납니다. 잔등 위로 환한 봄 햇살 받으며 동무들 손 잡고 거닐던 봄 소풍 길이 그리워집니.. 2011. 6. 16.
시인을 닮은 농부와 농부를 닮은 시인, 그들의 나무 [나무를 찾아서] 시인을 닮은 농부와 농부를 닮은 시인, 그들의 나무 젊은 시인 최인서씨가 하염없이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를 눈길로 어루만지는 모습. 나무 아래로 마을 농부가 지나갑니다. [2011. 5. 30] 올에는 거의 모든 나무들이 그렇지만, 이팝나무도 예년에 비해 개화가 늦습니다. 대개는 어린이날 .. 201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