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野의 깃털펜332 모란의 저녁 외 7편 / 김경성 은파 두영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2023. 12. 26. 우산 / 김경성 (낭송 / 최경애) https://youtu.be/jSSgSqFCoqY 2023. 12. 26. 내가 붉었던 것처럼 당신도 붉다 / 강동수 시인의 시집서평 http://sisarang.org/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5 SISARANG시가있어아름다운세상sisarang.org ◎자연과 소통한 은밀한 내력 강동수(시인) 프라하- 김경성시인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이다 체코의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는 김경성시인이 사랑하는 도시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기도 하다 가끔 문학적인 일로 소통하려고 전화하면 외국의 어느 도시이거나 국내의 여러 곳으로 다니는 중 일 때가 많다 첫 번째 시집 『와온』에 이은 두 번째 시집에도 여행에서 느낀 감정을 시적으로 깊이 있게 풀어낸 흔적들로 채워져 있다 서해안 바다인가 했더니 몽골의 초원이고 다시 셀랭게티 초원을 거쳐 어느새 시인의 눈은 노고단정상에 올라가 있다 이 시집의.. 2023. 12. 8. 바닷새들이 흩날렸다 / 김경성 https://m.cafe.daum.net/poemory/JW6F/13079 바닷새들이 흩날렸다 / 김경성바닷새들이 흩날렸다 김경성 목선이 물고기 떼를 풀어놓자양동이를 들고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바닷속 수많은 말들을 손바닥 지문으로 읽어가며같은 말들끼리 나눠서 담는다 눈에m.cafe.daum.net바닷새들이 흩날렸다 김경성 목선이 물고기 떼를 풀어놓자양동이를 들고 순식간에 몰려드는 사람들바닷속 수많은 말들을 손바닥 지문으로 읽어가며같은 말들끼리 나눠서 담는다 눈에 어린 말들이 낯선 색을 내고 있다알아듣지 못하는 이국의 말이지만물고기 흰 비늘에 겹쳐있는 비릿한 말들이 끌어당긴다 목선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들만선의 깃발이 바람을 타며 전생의 말을 번역하는 동안후생의 내가 찾고 있는 새로운 .. 2023. 12. 7. 2023년 12월호 Vol.30 - 김경성 http://nim22.com/wb_board/view.php?&bbs_code=1617759164&bd_num=3148월간 웹진《님Nim》웹진 님, 만해학회, 시 전문 월간 웹진《님Nim》주간 이용헌nim22.com 2023. 11. 30.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https://m.blog.naver.com/siindn/223273754393 시인동네 시인선 219,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김경성 시집 | 모란의 저녁 | 문학(시) | 변형국판 | 136쪽 | 2023년 11월 23일 출간 값 10,000원 | ISB...blog.naver.com시인동네 시인선 219,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513713 모란의 저녁 | 김경성 - 교보문고모란의 저녁 |product.kyobobook.co.kr #시인동네 시인선 219,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시인선219 #김경성시집 #모란의저녁 2023. 11. 24. 폭포 / 김경성 빅토리아폭포 2006년 폭포 김경성 세상의 모든 길과 나무와 숲 오래된 마을의 이야기와 로드 킬 당한 고라니의 눈물 거문고가 되지 못한 오동나무와 비파나무 황금빛 열매 수만 년 동안 한걸음도 떼지 못한 너럭바위까지 휘감아 함께 흘러 흘러 아득한 밀림 속 늙은 족장의 발자국 낙관을 찍은 후 온 생애를 던져 마지막 피워 올리는 꽃 -계간 2023년 여름호 2023. 7. 18. 모란의 저녁 / 김경성 모란의 저녁 김경성 물의 결이 겹겹이 쌓이는 저녁이 오고 있다 멀리 왔으니 조금 오래 머물고 싶다고 지친 어깨에 내려앉는 노을빛은 붉고 무창포 바다 왼쪽 옆구리에 쌓이는 모란의 결 누군가 마음속에 넣어두었다가 꺼내놓았는지 꽃잎 사이사이 조약돌 같은 꽃술이 바르르 떨린다 바다가 너울너울 무량하게 피워내는 모란 바람의 깃에 이끌려 꽃대가 흔들린다 초승달에 걸린 바다가 허물어진다 모란이 지고 있다 -계간 《시와산문》2023년 여름호 2023. 6. 28. 무자치 / 김경성 https://youtu.be/Xt30TcVGXO8무자치 김경성 꺾이지 않는 몸이어서 구부리거나 똬리를 틀어서 몸으로 말한다 모서리가 없는 것들이 부드럽고 온화하다고 하지만 꼿꼿이 서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나뭇가지를 타고 바라보아도 언제나 어느 한 곳은 휘어져 있고 몸속에 독이 없어도 세상은 나를 똑바로 보지 않는다 풀숲을 빠져나와 저수지에 곡선을 그으며 연꽃 아래 숨어들 때 좋았다 깊게 꽂히는 빗방울 화살에 맞지 않기 위해 연잎 밑으로 들어갔을 때도 좋았었다 빗방울도 화살이 되어 꽃잎을 떨어트리는데 내 몸도 길게 펴서 화살이 되어보자고 단 한 번에 쭈욱 앞으로 나아가 보려 하지만 저절로 휘어지는 몸 어찌할 수 없는 너는 너 나는 나 네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 그 무엇으로도 .. 2023. 4. 28. 맨드라미 / 김경성 https://m.blog.naver.com/kfbmoon/223027092112 맨드라미 / 김경성 시인 맨드라미 그의 근원을 찾아가면 주름진 길의 가계가 있다 길 바깥에 촘촘히 앉아있는 수천 개의 검은 눈이 ... m.blog.naver.com 2023. 2. 27. 이전 1 2 3 4 5 6 7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