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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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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의 봄 /최경선 [최경선] 매향리의 봄 - https://www.cn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9 [최경선] 매향리의 봄매향리의 봄 최경선 꽃 걸음 걷고 싶은 날 매향리 간다 녹슨 세월 진술처럼 쟁여둔 곳오랜 시름 아랑곳 않고수굿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풀꽃지천으로 피었다바야흐로 봄이다, 봄굶주린 새떼처럼www.cnpnews.co.kr 2024. 3. 14.
맨드라미 / 김경성 [김경성] 맨드라미 - https://www.cn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1 [김경성] 맨드라미맨드라미 김경성 그의 근원을 찾아가면 주름진 길의 가계가 있다길 바깥에 촘촘히 앉아 있는 수천 개의검은 눈이 있어꿈속에서라도 어긋날 수 없다단단하게 세운 성벽은 안과 밖이 없다이쪽에www.cnpnews.co.kr 2024. 3. 13.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 https://www.cn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4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문화앤피플) 이해경 기자 = 바다가 너울너울 무량하게 피워내는 모란,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이 매력적으로 피었다.현상에서 발현되는 이미지들을 탁월한 감각으로 수놓www.cnpnews.co.kr 2024. 3. 12.
수요문학광장·이 작가를 말한다...나호열 시인 https://www.cn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2&_r=ftm 수요문학광장·이 작가를 말한다...나호열 시인(문화앤피플) 이해경 기자 = 문학의집·서울에서 주최하고 유한킴벌리가 후원한 ’수요문학광장·202 이 작가를 말한다‘에서 이달의 초청작가로 ‘나호열 시인”을 만났다. 2월 28일(수) 오후 3시www.cnpnews.co.kr 2024. 3. 3.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학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학 < 문학 < 문화 < 기사본문 - 건강신문 - https://www.kk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33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학 - 건강신문【건강신문kksm.co.kr】​2011년 《미네르바》로 등단한 김경성 시인의 시집 『모란의 저녁』이 시인동네 시인선 219로 출간됐다.『와온』(문학의전당, 2010), 『내가 붉었던 것처럼 당신도 붉다』(www.kksm.co.kr 2024. 2. 23.
겨울, 카르맨 / 서경은 겨울, 카르멘 서경온 검은 옷을 걸쳐도 흰 꽃을 던져도 타오르는 불 카르멘은 빨강이다 치렁치렁한 머리칼 쓸어 올리며 겹겹이 리플 달린 치마폭 사이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드러날 듯 말 듯 숨결 가빠지는 하바네라의 춤 조심하라는 말 거꾸로 주문이 되어 막다른 골목에서 칼을 맞고 쓰러질 때까지 오늘도 사윌 줄 모르는 너와 나의 이야기 잡았다고 생각하면 달아나는 사랑은 길들여지지 않는 새라고 카르멘은 노래한다 겨울 찬비 내리는 날 다시 만나본 배반의 불꽃놀이 한바탕 빗금 치는 틈새에서 배어 나오는 핏빛 아름다웠다. —계간 《문학청춘》 2023년 겨울호 ---------------------- 서경온 / 1956년 충북 제천 출생. 1980년 《현대시학》 등단. 시집 『하늘의 물감』 『흰 꽃도 푸르다』 『당신이 .. 2024. 1. 21.
시정신을 위한 몇 가지 전제 / 엄경희 시정신을 위한 몇 가지 전제 엄경희(문학비평가) 1. 시정신을 문제삼는 이유 '우리 시대의 시정신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단일한 하나의 물음이 아니라 매우 근본적인 여러 가지 질문을 촉발시키는 물음이다. 왜 이 시대에 시정신을 묻는가? 이 물음은 이 시대의 시정신이 부재한다는 의구심과 불안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정신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토대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을 이끄는 막강한 힘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이끄는 힘의 실체를 결코 긍정할 수만은 없다는 회의로부터 생겨난 것이 아닌가? 결국 우리 시대의 시정신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단순히 답을 도출하기 위한 물음이라기 보다 허약한 시정신의 토대를 점검하고자 하는.. 2024. 1. 20.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발간 https://poethr.tistory.com/373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발간―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학 ​ 하종기 기자 2011년 《미네르바》로 등단한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이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김경성 시의 특징 poethr.tistory.com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시인선 2024. 1. 15.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발간 https://poethr.tistory.com/373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발간― 존재의 비의(秘義)를 밝히는 낯섦의 시학 ​ 하종기 기자 2011년 《미네르바》로 등단한 김경성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모란의 저녁』이 시인동네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김경성 시의 특징 poethr.tistory.com #김경성 시집 #모란의 저녁 #시인동네시인선 2024. 1. 15.
꽃자루에 꽃 하나씩 피는 목련 / 김사인 꽃자루에 꽃 하나씩 피는 목련 고두현 꽃 피는 데도 순서가 있다는데 네 끝에서 처음 피는 꽃과 내 속에서 마지막 피는 꽃이 물망초처럼 좌우 교대로 피는 순간은 언제일까. 우리 만나고 합치고 꽃 피우느라 이만큼 아래위 앞뒤 서로 부볐으니 이제는 누가 먼저 꽃씨 열매 품었는지 넌지시 속 보여줄 때도 되지 않았을라나 몰라. —계간 《미네르바》 2023년 겨울호 ---------------------- 고두현 / 1963년 경남 남해 출생.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등. 202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