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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999

꽃이 핀다, 서해바다 지금 여기 #1 2022. 11. 7.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1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1 2022년 10월 18일 2022. 11. 3.
한 여름 오후, 장맛비 #4 한 여름 오후, 장맛비 #4 2022년 전주 백석저수지 2022. 11. 3.
한 여름 오후, 장맛비 #3 한 여름 오후, 장맛비 #3 2021년 백석저수지 2022. 11. 2.
한 여름 오후, 장맛비 #2 한 여름 오후, 장맛비 #2 2021년 백석저수지 2022. 11. 2.
한 여름 오후, 장맛비 #1 한 여름 오후, 장맛비 #1 2021년 전주 백석저수지 전주 아이 집에서 1킬로 미터 거리에 백석저수지가 있습니다. 연꽃이 피고, 지고 한 겨울 저수지에 잠망경처럼 떠 있는 연밥을 보려고 산책을 다녔습니다. 연꽃이 피어있을 때보다 가만히 있는 저수지보다 저녁노을이 질 때나 장맛비 쏟아지거나 함박눈 내리거나 바람이 몹시 불거나 그런 날 저수지에 닿을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장대비 쏟아질 때, 연꽃 핀 저수지 함박눈 내릴 때, 연밥 떠 있는 저수지 거센 바람이 미친 듯이 지나갈 때, 저수지 붉디붉게 노을질 때, 저수지 -작년 여름 엄청나게 바람불고 장맛비 내리던 날의 저수지입니다. 카메라도 젖고 옷도 다 젖어서 집으로 돌아올 때 완전 기절각이었습니다.^^ 2022. 11. 2.
시월의 바다 #2 2022. 10. 24.
시월의 바다 #1 '바다'라고 쓰고 물꽃으로 읽는다. '바다'라고 쓰고 바람꽃으로 읽는다. 이런 바다는 본 적이 없다. 모든 풍경은 단 한 번 뿐이라고 하지만 시월의 바다가 내어준 풍경은...... 우리는 단지 오늘을 살뿐, 내일은 예측할 수 없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다. 모든 것이 다 멈추었다. 현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나,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데 약을 먹고 잠을 자고, 또 약을 먹고 잠을 자고... 그래도 여전히 머리는 아프고 툭툭 기침이 나오고 또 나오고... 잘 이겨내자! 씩씩하게 이겨내자! 2022. 10. 24.
위험한 여정, 서해바다 지금 여기 https://youtube.com/watch?v=hN1lcZb4rMY&feature=share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저, 황홀 빨려 들어가려는 몸을 바람에 맡겼다. 휘청휘청 가눌 수 없는 마음, 그대로 저 바다에 빠져들고 싶은 위험한 여정이다. 2022. 10. 17일, 지금 서해바다의 저녁 2022. 10. 17.
바다가 바다를 여는, 새들은 어떤 말도 없이 2022년 6월 14일 아침 그 바다 바다가 바다를 여는, 새들은 어떤 말도 없이 아침노을을 보고 있었다. 밤의 눈빛과 아침의 눈빛은 너무나도 다른 빛이어서 저녁 바다의 푸른빛과 아침 바다의 푸른빛을 섞으면 무슨 파랑이 나올까? 저녁 백사장에 앉아서 달과 별과 바다와 모래와 바람을 읽었던 시간을 되뇌며 이른 아침 충만한 고요 속에 오래 머물렀다.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는, 저 고요의 풍경 속에 온전하게 하나가 되는 당신이 내가 있어서라고 2022.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