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라고 쓰고 물꽃으로 읽는다. '바다'라고 쓰고 바람꽃으로 읽는다.
이런 바다는 본 적이 없다. 모든 풍경은 단 한 번 뿐이라고 하지만
시월의 바다가 내어준 풍경은......
우리는 단지 오늘을 살뿐, 내일은 예측할 수 없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다.
모든 것이 다 멈추었다.
현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나, 무엇이라도 해야 하는데
약을 먹고 잠을 자고, 또 약을 먹고 잠을 자고...
그래도 여전히 머리는 아프고 툭툭 기침이 나오고 또 나오고...
잘 이겨내자!
씩씩하게 이겨내자!
'사진과 인문학 > 파미르 고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1 (0) | 2022.11.03 |
---|---|
시월의 바다 #2 (0) | 2022.10.24 |
위험한 여정, 서해바다 지금 여기 (0) | 2022.10.17 |
바다가 바다를 여는, 새들은 어떤 말도 없이 (1) | 2022.09.16 |
바다가 바다를 넘어가는, 어떤 말도 없이 #3 (1) | 2022.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