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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파미르 고원188

개심사 청벚꽃#2 개심사 겹벚꽃, 청벚꽃 2023년 4월 17일 2023. 6. 8.
개심사 청벚꽃#1 무창포 가는 길에 개심사 청벚꽃을 보고 가자고 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이십 여분 머물며, 가지 끝에 피어난 꽃송이만 바라보다가 바로 빠져 나왔다. - 2023. 04. 17. 개심사 2023. 6. 8.
봄, 문을 열다 #2 춘천지역 문학기행 김유정문학관. 청평사. 소양강스카이워크 2023. 02. 21 2023. 3. 1.
봄, 문 열다 #1 나보다 먼저 도착 한 새들이 날아올랐다. 더할 수 없는 봄볕가루가 산등성이에 윤슬처럼 빛났다. 아직 잎눈 열지 않았지만, 꽃살문에 꽃들이 환하게 피어있었다, 결코 지지 않는 그 꽃 나는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ㆍ ㆍ ㆍ아직 도착하지 않은 나비를 기다렸다. 시원문학회 봄문학기행ㅡ춘천지역 김유정문학관. 청평사. 소양강스카이워크 새봄 2023. 02. 21 2023. 3. 1.
선운사, 비켜가는 시간 #3 선운사, 비켜가는 시간 #3 2022년 11월 8일 2022. 11. 21.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3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3 2022년 10월 18일 2022. 11. 21.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3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3 2022년 10월 18일 2022. 11. 16.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2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 판교마을 #2 2022년 10월 18일 폐허에 닿았으나 모든 것이 다 사라지지 않고, 틈에서 사이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주 작은 것들의 빛남을 보았습니다. 나무는 나무여서 똑바로 서서 혹은 옆으로 누워서 시간을 풀어내며 어떤 말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 틈에서 겨자씨만 한 채송화가 우뚝하니 꽃이 피어 세상을 들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거꾸로 가는 시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천 판교마을 아득한 시간 속으로요. 2022년 10월 18일. 이곳에 데려다주어서 고마워요, 그대 2022. 11. 16.
선운사, 비켜가는 시간 #2 처음에는 물속에 잠긴 나무와 이파리의 그림을, 나중에는 나무 그림자를 물속에 가라앉히고 물 위에 떠 있는 나뭇잎의 그림을 읽었습니다. 사랑, 이라는 말은 그때 그 순간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각도로 바라보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순간의 풍경이 내게 와닿을 때 감정은 어떠한지 스쳐지나가버린 제가 살아온 시간을 반추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디에도 있고 없는, 어디에도 없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로지 마음 안에만 있는 그 무엇 올해 육십 하나가 되면서부터 제 안에 또 다른 저에게 간절게 다가가는 즈음입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너무 짧기만 한 나이, 그래도 저는 젊은 날인 것처럼 꿈꾸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꿈꾸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선운사 가는 길 2022년 11월 8일 2022. 11. 16.
선운사, 비켜가는 시간 #1 멈춰 서서, 앉아서 하염없이 그렇게 저, 몽환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뷰파인터에 보이는 풍경, 숨을 참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 물의 풍경들 _()_ 2022년 11월 15일 선운사 2022.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