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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바람의 흔적84

달꽃-슈퍼 문 달꽃- 슈퍼 문 슈퍼 문이 뜨는 밤 달의 가슴 속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았다. 2015. 10. 8.
시간의 몸을 읽다 2015. 9. 11.
시간의 몸을 읽다 \\\ 시간의 몸을 읽다 #01 2015. 9. 11.
푼크튬 - 유리의 방에 갇힌 너를 불러낸다 푼크튬 -유리의 방에 갇힌 너를 불러낸다 교동도에서 2015. 6. 9.
우주선을 타다 우주선을 타다 최선을 다하여 민들레꽃이 깃털달린 홀씨를 만들고 단풍나무가 바람개비씨앗을 날리는 동안 최선을 다하여 먼길을 다녔던 타이어는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껍데기만으로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럴 수 없다고 작디작은 꽃마리가 볼을 부비며 말했다. 시동을 걸어요, .. 2015. 5. 11.
이제 창문을 열고 꽃 숨을 들일 때 이제 창문을 열고 꽃 숨을 들일 때 열어놓은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명주 수건처럼 부드러운 날들이다. 이제 창문을 열고 꽃 숨을 들이자. 가슴 가득 꽃향기로 채우는 봄이다. 2015. 3. 22.
폐선 폐선 2015. 3. 22.
시간 여행자 # 4 - 당신은 잘 계신가요? 시간 여행자 # 4 - 당신은 잘 계신가요? 닫아두었던 창문을 연다.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이 아니었다면, 가슴 안쪽으로 스며드는 따뜻한 햇볕이 아니었다면, 긴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2015년 1월 용비지에서 2015. 3. 1.
주황빛 바다 - 신천리 바다목장 주황빛 바다 - 신천리 바다목장 신천목장의 주황빛 바다 겨울에서 봄으로 건너가는 길목이다. 귤껍질을 말리는 신천바다목장이 온통 주황빛이다. 주황빛 바다에서 함께 물든 사람들의 숨이 뜨겁다. 우리의 삶은 이렇게 흘러간다. 2015. 2. 17.
바다를 내다 건다 바다를 내다 건다 바다를 내다 건다 퍼득 거리는 은비늘 물고기 떼, 날아오르는 흰 새떼 빨래집게도 한 호흡 깊게 내쉰다 봄, 벌써 향기 물큰하다 201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