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319 대승사 꽃살문 2008년 12월 19일 문경 대승사 꽃살문 2008. 12. 20. [동영상]타인의 슬픔 / 나호열 2008년 12월 18일 / 프라하 타인의 슬픔 / 나호열 문득 의자가 제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 의자에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으므로 제 풀에 주저앉았음이 틀림이 없다 견고했던 그 의자는 거듭된 눌림에도 고통의 내색을 보인 적이 없으나 스스로 몸과 마음을 결합했던 못을 뱉어내버린 것이다 이미 구부러지.. 2008. 12. 19. [스크랩] 도리사 석탑 / 김경성 도리사 석탑 시 : 김경성 &.. 2008. 12. 15. 또 다시 숲에 와서 또 다시 숲에 와서 / 나호열 숲에 오면 나는 공연히 눈물이 나는 것이다 주소가 없어 부쳐지지 못한 한 뭉치 소포처럼 웅크린 저 소나무가 낯익다 여기 꼼짝하지 말고 있어 날은 어두워지는데 총총걸음으로 사라져버린 엄마를 기다리다 혼자 어른이 되어 버린 나는 소나무와 함께 또다시 눈시울이 붉.. 2008. 12. 15. 화가 김종학 화가 김종학 전 시 명 : 김종학 개인전 부 제 : 설악의 사계(四季) 전시기간 : 2008년 12월 12일(금) - 1월 17일(토) 전시장소 : 예화랑 초대일시 : 2008년 12월 12일(금) 오후 5시 저희 예화랑에서는 12월 12일에서 내년 1월17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계신 설악의 화가 김종학(1937년생) 화백의 개인전을 선보.. 2008. 12. 13. 문학의 자위自爲와 자위自慰 / 나호열 문학의 자위自爲와 자위自慰 나 호 열 문학의 위의 문학, 아니 예술이라 일컫는 모든 행위는 그 누구로부터도 강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자위 自爲이며 자위 自爲의 핵심에 철저한 지기 위무 慰撫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위 自慰이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예술의 자유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2008. 12. 11. 눈물 눈물 / 나호열 길에도 허방다리가 있고 나락도 있다고 하여 고개 숙이고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눈물은 꽃 지고 잎 지고 나서야 익을대로 익는 씨앗처럼 고개를 숙여야 숨을 죽였다 길은 시작도 끝도 없어 우리는 길에서 나서 길에서 죽는다고 꿈에서나 배웠을까 문득 내가 한 자리에 멈추어 서 있을 때.. 2008. 12. 10. [조태일]대상에 대한 인식과 거리(2) [조태일]대상에 대한 인식과 거리(2) 2. 좋지 못한 인식의 여러 유형들 (1) 피상적 인식 피상적 인식은 말뜻 그대로 대상의 외형만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인식 태도이다. 이러한 인식태도는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상의 거죽만을 보여 주기 때문에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이나 의미, 가치 등의 새로운 발견을 .. 2008. 12. 8. 당신에게 말걸기 당신에게 말걸기 「 나호열 시집 」 해설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사람의 여정 한명희 (시인. 강원대 교수) 1. 길에다 쓰는 편지 무량수전 지붕부터 어둠이 내려앉아 안양루 아랫도리까지 적셔질 때까지만 생각하자 참고 참았다가 끝내 웅얼거리며 돌아서버린 첫사랑 고백 같은 저 종소.. 2008. 12. 8. [조태일]대상에 대한 인식과 거리(1) [조태일] 대상에 대한 인식과 거리(1) 시를 쓴다는 것은 어떤 대상에 대하여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발견한 것을 언어로 가시화(형상화)하는 일이다. 즉 어떤 대상에 대한 인식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인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 에 존재하고 있는 사물을 오감이라는 감각을 통하여 .. 2008. 12. 7. 이전 1 ··· 395 396 397 398 399 400 401 ··· 4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