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호열 시인/詩 창작 강의266 16주차 / 뛰어넘는다는 것 사이버시창작교실 16주차 뛰어넘는다는 것 -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나 호 열 「봄.여름.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요즘 한참 성가를 올리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다. 마침 이번 6월호에 한옥순님의 산문을 읽다가 몇 마디 말을 붙이고 싶어 덜컥 이번 호 덜컥 화두로 잡아 보았다. 작금의 한.. 2006. 2. 15. 15주차 / 말의 힘 사이버시창작교실 말의 힘 나호열 15주차 강의 오월을 일컬어 흔히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한다. 솜사탕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듯이 바람은 만물에 스며들고, 살아 숨쉬는 뭇 생명들이 營養과 번식하기에 알맞은 때이기도 하다. 때에 맞추어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서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 2006. 2. 15. 14주차 / 시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사이버 시창작교실 시에 관한 몇 가지 오해 나호열 14주차 강의 1. 시가 어렵다 시는 어렵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자리에 함께 자리한 시인들과 청중 앞에서 "특강"이라는 타이틀은 내게는 버겁다. 특강이라는 단어 속에 묻어 나오는 딱딱한 교훈과 계 몽성 그리고 『詩經』이 던져주는 엄숙.. 2006. 2. 15. 13주차 / 존재의 집, 언어의 의미 사이버 시창작교실 존재의 집, 언어의 의미 13주차 강의 나호열 하이데거 Heiddegger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말했을 때 인간의 정의에 있어서 理性과 더불어 言語라는 또 하나의 특성이 부가되는 전기를 마련한다. 존재는 이 세상에 표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표출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도구.. 2006. 2. 15. 12주차 / 排泄(배설)의 아름다움 사이버 시창작교실 나호열 (12주차 강의) 排泄(배설)의 아름다움 1. 숨을 들이키고 내쉬지 않으면 우리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들숨과 날숨의 원리는 이 우주 전체에 적용되는 생명의 원리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의 표현의 욕구는 배설의 매카니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신체적 배설이 .. 2006. 2. 15. 11주차 / 쉬운 시의 어려움 사이버 시창작교실 나호열 (11주차 강의) 쉬운 시의 어려움 시인들은 쉬운 시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독자들 또한 어려운 시를 선호하지 않는 것은 분명합니다. 名詩라 일컬어지는 많은 시들, 베스트 셀러가 되는 시집들의 대부분은 낭송하기에 알맞은 가락과 누구나 쉽게 해독할 수 있는 언어로 짜여져.. 2006. 2. 15. 10주차 / 삶의 체험으로부터 길어올린 미학 사이버 시창작교실 나호열 (10주차 강의) 삶의 체험으로부터 길어올린 미학 - 도종환의 시세계 봄이 오는 듯 싶더니, 아카시아 하얀 꽃들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봄이 온다'고 읊었던 어느 시인의 목소리가 그리웠던 지난 겨울과 봄은 개인적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이었습.. 2006. 2. 15. 9주차 / 안도현의 시세계 사이버 시창작교실 나호열 (9주차 강의) 안도현의 시세계 구정 연휴도 지나고, 이제 졸업과 입학 그리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기다리셨을 것으로 생각되면서도 예정을 넘기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여러분들께서는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안도현 시인에 관련된 자.. 2006. 2. 15. 8주차 / 언어의 특성 사이버 시창작교실 나호열 (8주차 강의) 언어의 특성 시라고 하는 것은 낮은 현실의 천장을 뚫고 그것을 통하여 하늘의 높이를 볼 수 있게 하는 일이며, 사방을 둘러싼 어둠의 장벽을 뚫고 외부와 내통할 수 있는 숨길을 내는 일이며, 아스팔트로 뒤덮힌 지상의 각질 같은 두께를 뚫고 대지의 깊이와 온.. 2006. 2. 15. 7주차 / 시의 발상과 전개 방식 2 사이버 시창작교실 나호열 (7주차 강의) 시의 발상과 전개 방식 2 새해 첫 째 날 각 일간신문에는 일제히 신춘문예 당선작들이 화려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참으로 멋있고 축복 받은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새로운 시인의 탄생! 새로운 형식과 실험정신 가득한 시들을 읽는다는 것처럼 즐거.. 2006. 2. 15. 이전 1 ··· 23 24 25 26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