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호열 시인/詩 창작 강의262 제1강 시창작이란 무엇인가 / 나호열 시작법 제 1강 시의 연원과 의의를 정리하였습니다. 시작법 제 1강 시 창작이란 무엇인가 (1) / 나호열 1. 詩의 어원 言 + 寺 言 : 똑똑하고 고른 말 寺 - 之(발음부호) + 寸(손): 손을 움직여 일한다 寺 : 持의 原字(손을 움직여 일한다) 用人, 寺人 손을 움직여 일한다 ~ 만든다 → 행동과 창작 ← poetry, poesy .. 2011. 4. 10. 식탁, 세계화되는 몸의 현장 / 김수이 카를교로 들어서는 길 / p r a h a 식탁, 세계화되는 몸의 현장 - 김수이 2008년 현재, ‘나폴리Napoli’와 ‘토트네스Totness’는 정확히 반대말이다. 나폴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세계 제일의 미항에서 악취 나는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전락했다. 토트네스는 산업혁명의 한 발상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 2011. 3. 22. 상상력의 힘, 새로운 세계 / 이건청 운문사 꽃살문 / 프라하 상상력의 힘, 새로운 세계 / 이건청 시인은 가장 민감한 감각의 촉수로 삶의 본질을 인식하면서, 상상력을 통해 결핍된 세계를 보완해주는 사람이다. 시인의 상상력은 일상 세계에서 느끼는 결핍 요소들을 채워줄 수 있는 위대한 힘이다. 시인은 또한 무한 자유를 희구하는 사.. 2011. 3. 22.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 이은봉 시인의 시론 풍경과 존재의 변증법 - 시는 어떻게 어디서 오는가 이 은 봉 시는 질문이 많은 사람의 산물이다. 질문이 많은 사람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렇다. 시는 호기심이 많은 사람의 사물이다. 호기심의 대상은 물론 시인 자신과 세상이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화두가 많은 사람이다. 화두.. 2011. 3. 6. 사랑의 정체 / 김가경 사랑의 정체 김가경 사랑하지 않고서는, 마음속에 사랑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노력을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사랑하지 말자, 서로 사랑할 수 없다고 해도 그것 또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부모를 증오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가출하는 아이들의 환경이 객관적으로 볼 때 아무 문제가 .. 2011. 3. 6. 열두 편의 시와 일곱 가지 이야기 / 공광규 열두 편의 시와 일곱 가지 이야기 공광규 시인 시는 인류가 남긴 최고의 문화예술입니다. 공자는 역대의 시를 모은 <시경>으로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중국의 옛 사람 원매는 시를 읽으면 인생이 아름다워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많이 .. 2011. 3. 6.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 강신주의 철학으로 세상읽기<15>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 요새 젊은이들은 보수적이라고 일침을 가하는 학자들이 있다. 자신의 이익만 돌보고 공동체의 공동선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물론 그들 자신은 개인만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사회적인 쟁점을 철저하게 고민했다는 학창 .. 2011. 3. 6. 시 쓰기와 자아 찾기 / 이은봉 Betty 1988/게르하르트 리히터 시 쓰기와 자아 찾기 이은봉(시인, 광주대 문창과 교수) 1. 언어, 나, 자아발견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지 2년이 지나면 말을 하기 시작한다. 직접 발화를 하지 못하는 농아도 두 살이 넘으면 말, 곧 언어 속에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두 살이 넘으면 말을 한다는 것, 언어를 사용.. 2011. 2. 16.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힘 / 나호열 Poppy by nicolehinrichs 결코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 노자도덕경 5장의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만물을 풀 강아지처럼 다룰 뿐이다)의 의미가 새로운 것은 인간이 만든 온갖 것들에 대한 회의와 불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선거니, 월드컵이니 하는 사건들, 그리움이니 사랑이니 하며 .. 2011. 2. 15. 상식 常識과 감상 感傷과의 싸움 / 나호열 Zena Holloway 상식 常識과 감상 感傷과의 싸움 / 나호열 하루에도 몇 편의 시를 읽고, 책 몇 권을 - 다 읽지는 못해도 - 들척거린다. 이런 일이 요즘은 시들하다. 혹자는 이런 나의 푸념에 핀잔을 퍼부을지도 모르겠다. '팔자 좋은 놈이군!' 그러나 나는 여전히 팔자 좋은 놈은 아니다. 방식만 다를 뿐이지 생.. 2011. 2. 1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