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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소래 폐염전28

폐허 / 바람과 햇빛의 말 폐허 / 바람과 햇빛의 말 바람과 햇빛의 말을 들으러 떠났다. 낮게 몸 낮추고 엎드려서 바람의 말과 햇빛의 말을 들었다. 그들과 교감하는 황홀함을, 이렇게 하나의 풍경으로 저장할 수 있다니, 참으로 신비로운 일이다. 그대여, 저 바람이 보이는가, 느껴지는가 그대여, 저 햇빛이 보이는가, 느껴지는.. 2008. 12. 21.
폐허 / 소래포구, 오동나무 곁으로 오월 소래포구, 오동나무 곁으로 문득, 아주 문득이었다. 해당화꽃은 어떻게 되었을까 갈대밭은 조금 푸르러졌을까 궁금한 것이 많았다. 소래포구, 바닷바람이 불어서인지 서울보다 조금더 늦게 잎이 피는지 아직 많이 푸르지는 않았다. 소래포구 폐염전이 있는 곳. 그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보라보라 오동꽃을 만났으니..... 떨어진 오동꽃 주워 코끝에 대어보니 달콤하고 진한 꽃향기. 오동나무 곁으로 걸어갔다. 오동나무 꽃 떨어진 자리에 서있었다. 견고한 슬픔 4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는....)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듯 위태로운 폐허 문 여닫는 사람 없어도 오동꽃은 피고 진다 초여름 갯벌 소금꽃으로 덮였다 마음의 빗장 닫아걸고 붉은 눈물 흘리는 폐염전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으리라, 내 눈물 닦으며 돌아서는데 어디서.. 2008. 5. 2.
폐허 / 소금창고에 걸려있는 액자 폐허 / 소금창고에 걸려있는 액자 2008. 1. 20.
폐허 / 다시, 그 자리에 폐허 / 다시, 그 자리에 2008. 1. 20.
폐허 / 소금꽃 피다 폐허 / 소금꽃 피다 2008. 1. 20.
폐허 / 새떼에 걸려 넘어지다 폐허 / 새떼에 걸려 넘어지다 2008. 1. 20.
폐허 / 폐허를 찾아 나서다 2008년 1월 15 일 폐허를 찾아 나서다. 오늘 많이 춥다고 했다. 춥다고 했으니, 가슴으로 들어간 바람 등뼈 뚫고 달아나는 폐허를 만나고 싶었다. 어떤 것에 끌려가는 듯, 3권의 시집을 가방에 넣고 카메라를 넣고 집을 나섰다. 소래포구는, 이제 낭만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점점 높이 올라가는 고층 아.. 2008. 1. 15.
[소래포구]겨울바다, 그 황홀함에 관하여 2007년 1월 6일 오늘, 눈보라치는 겨울바다, 그 황홀함에 관하여.. 바람의 소리를 듣다. 물결의 말을 듣다. 새들의 눈빛을 읽다. 눈송이, 부서짐의 미학을 담다. *클릭을 두번 하시면 됩니다. 2007.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