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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나무와 꽃에 관한152

그럼에도 불구하고 # 03 그럼에도 불구하고 # 03 \ 2015. 7.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02 그럼에도 불구하고 #02 \ 2015. 7.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01 그럼에도 불구하고 #01 2015. 7. 20.
[관곡지]꽃이 피어야만 꽃인 줄 알았다 꽃이 피어야만 꽃인 줄 알았다. 이만큼 살고 보니 꽃 아닌 것이 없더라. 꽃의 얼굴보다 꽃의 뒤태가 더 아름답더라 아름답기만 하더라 나도 그러고 싶다고, 보이지 않는 내 속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이라고 저 꽃에게 말을 했던가? 2015. 7. 13.
탱고 탱고 2015. 7. 12.
풍장 - 시간을 낚다 풍장 - 시간을 낚다 2015. 7. 12.
뒤돌아보다 뒤돌아보다 2015. 7. 12.
무릎을 펴다 무릎을 펴다 무릎을 펴다 2015. 7. 12.
실크로드 실크로드 실크 로드 김경성 신당동 집 아래층 양복공장 실크로드에서 카펫을 짜던 사람이 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재봉틀 소리 사막으로 돌아갈 길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 안개 걷히지 않은 새벽 여섯 시 낙타를 타고 먼길 떠나는 사람의 손끝 아린 비단 실 씨실 날실 그가 걸어갈 길의 무늬를 그린다 온종일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던 길 돌아보면 발자국은 바람에 지워져 있었다 밤새 짜던 카펫 속 길, 모퉁이에 앉아 마시는 박하차처럼 마음 끝에 걸리는 알싸한 실타래는 다음 날 새벽이 오도록 멈추지 않는다 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재봉틀 소리를 타고 실크로드를 걷는다 샹그릴라는 멀지 않다 - 시집 『 와온 』 문학의 전당 2010 4290 2015. 6. 6.
나보다 먼저 눕는 나보다 먼저 눕는 - 경주 삼릉 근처 2015.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