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색채 : 폴 자쿨레 판화’ 특별전이 4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5년 재일교포 나성순(이나가키 데레즈)씨 가족이 프랑스 화가 폴 자쿨레(Paul Jacoulet,
1896-1960)의 다색 판화 165점을 기증해 이루어졌다.
기증자 나성순씨의 양아버지인 폴 자쿨레는 프랑스 태생의 화가로 1899년 아시아로 온 후, 대부분의 삶을 한국, 일본, 중국, 미크로네시아
등에서 보내면서, 보고 만난 여러 사람들을 다색판화로 담아냈다.
특히 폴 자쿨레는 모국인 프랑스, 삶의 터전이었던 일본, 어머니가
살던 한국, 화려함의 나라 중국, 나비를 찾아 떠났던 미크로네시아의 사람들을 간명하고 단정한 필선과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돌복을 입은 아이(1934)’, ‘보물(1940)’, ‘둥지(194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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