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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이탈한 자가 문득/풍경 너머의 풍경

세기의 거장 -핀커스 주커만 초청연주

by 丹野 2006. 5. 29.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

 

세기의 거장 핀커스 주커만 초청공연

 

2006년 5월 29일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천재적인 음악성, 경이적인 테크닉, 그리고 탁월한 예술성” 첫 만 남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을 시작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계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주커만이 첫 만남을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 핀커스 주커만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을 연주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 데니스 김과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협연한다.

 

그리고, 아름다우면서도 변화무쌍하고 힘이 넘치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4번을 지휘하며 그 만의 독특한 색채와 개성을 음악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주커만은 지난 1997년 4월 예술의전당에서 10년 이상 콤비를 이뤄온 마크 네이크루그의 피아노반주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시대를 이끄는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 - 핀커스 주커만 핀커스 주커만은 40여 년 동안으 연주 인생을 통해 그의 천재적 음악성과 경이적인 테크닉 그리고 탁월한 예술성으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놀라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48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태어난 주커만은 여덟살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다. 아이작 스턴과 파블로 카잘스를 비롯해 아메리카-이스라엘 재단과 헬레나 루빈스타인 재단의 도움을 받았으며, 1962년 이반 갈라미안 교수를 찾아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에 입학하였고, 1967년 제 25회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1위 입상하여 솔로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하였다.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7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달라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지휘자로서도 수많은 활동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2005~2006년 시즌 동안 이차크 펄만과 함께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 센터, 보스톤, 필라델피아, 아틀랜타, 마이애미, 시카고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하였고, 시카고, 피츠버그, 달라스, 싱가포르, 이스라엘, 나고야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 또는 협연을 할 예정이다.

 

 Program

 

 

 Bach,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1043

1. Vivace

2. Largo, ma non tanto

3. Allegro

 

Mozart, Violin concerto No.5 in A Major, K.219 “Turkish”

1. Allegro aperto

2. Adagio

3. Rondeu

 

 

Tchaikovsky,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1. Andante sostenuto-Moderato con anima

2. Andantino in modo di canzone

 3. Scherzo, Pizzicato ostinato

4. Finale, Allegro con fuoco

 

 

 

최고의 거장이 선사하는 지휘와 연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기회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핀커스 주커만 초청 공연의 특징은 세계 최고의 거장의 지휘와 연주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 핀커스 주커만이 이번 초청공연에서 선보이는 곡은 다양한 감정의 표현이 표현된 서정적인 곡을 위주로 구성되었다.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핀커스 주커만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 데니스 김과의 협연으로 들려주게 된다. 이 곡은 바흐의 다른 협주곡들이나 유명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처럼, 바흐가 쾨텐의 레오폴드 제후 궁정의 악장으로 봉직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낭만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5번 A장조는 흔히들 말하는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 부르는 다섯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협주곡이다. 모차르트가 열아홉살 되던 해, 잘츠부르크 궁정에서 머물며 만들어졌다.

터키풍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곡은 당당한 규모와 구성면의 완숙함, 전 곡을 가로지르고 있는 단순하면서도 젊음의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맑고 우아한 양식이 특징으로 새롭게 변신해 가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예견하게 한다.

 

주커만의 지휘로 연주되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4번 f단조는 나약한 인간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운명의 가혹한 시련과 그것을 벗어나고자 하는 한 인간의 처절한 몸부림을 묘사하였다. 연주자로서 그리고 지휘자로서 최고의 거장이 표현하고자 하는 가혹한 운명의 시련과 인간의 감정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팬들이 접하기 힘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