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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파미르 고원

물이 든 어떤 새의 말 #1

by 丹野 2022. 8. 26.

 

 

 

 

 

 

 

 

 

 

 

 

 

 

 

 

 

 

 

 

 

 

 

 

 

 

 

 

 

 

 

 

 

 

 

 

 

 

 

 

 

 

 

기다림의 시간은 언제나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말의 의문부호를 다 지우고

눈에 보이는 그 너머,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너머까지 고요하게 읽고 싶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 풍경 속에 오롯이 들어갔으니 더는 무슨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겹겹이 밀려오는 조금의 물결, 저 결 속으로 낮게 엎드려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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