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화석과 식물화석은 언제부터 유지해왔나요....??
- 작성일: 200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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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화석과식물화석은 언제부터 유지되었고
얼마나귀한건가요???
또 지금우리가 쉽게볼수있나요..??
알려주세요...
- re : 화석
- 작성자: bhss324
- 작성일: 2006.07.05
안녕하세요^^ 화석을 유지해온 기간이 공룡화석은 몇년 식물화석은 몇년 이렇게 딱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보통 화석은 표준화석 시상화석으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화석을 유지하는 기간은 1년이 될수도 있고 100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즉 화석을 발견된 년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화석의 가치는 보통 공룡화석조각(이빨, 뼈조각등)만해도 수천만원의 값어치를 가집니다. 암몬조개같은 더 역사가 깊은 고생대 암모나이트 화석은 더 비싸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지만, 아무튼 화석값이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리고 같은 동물 같은 부위 같은 크기라 할지라도 돌의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지게 되구요.. 우리 나라에서 팔리는 암모나이트는 모두 수입품이며 주로 모로코 또는 유럽산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화석의 값어지는 희소성, 보존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주 희귀한 종류의 암모나이트이면서 완벽하게, 긁힘 하나 없이 보전되었다면 엄청나게 비싸게 거래되겠죠. 공룡과 비교하여 가격대를 확실히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만 희귀한 공룡보다는 흔한 암모나이트가 좀 쌀겁니다. 삽 수만원에서 수십 만원정도. 물론 화석의 크기, 보존 상태, 희소성 등에 달려있습니다만... 일반인들은 화석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격을 무리하게 높게 불러 파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화석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겐 그런 금전적 값어지는 관심 밖이랍니다. ^^ 암모나이트 자체를 소장하고 싶으신 것이라면 홈쇼핑이나 인터넷 판매 쪽을 알아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암모나이트와 유사하게 생긴 노틸러스라는(지금도 살고 있는) 오징어류가 있는데 이는 현재 살고 있으므로 암모나이트 보다는 비싸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도 수입됩니다. 박물관에 가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암모나이트 뿐만 아니라 화석에 대해 관심이 있으셔서 그것에 대해 좀 더 알고, 직접 찾아보고자 하는 열망이 간절하시다면 작은 도움을 드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무수히 많은 종류의 화석들이 산출됩니다. 그리고 화석을 볼 수 있는 장소는 과거에 물 속이었던 곳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우리 주변에서는 발견되지 않고요 주로 발견되는 장소로는 아래와 같은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공룡 화석지 위치 :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남쪽 간석지 199?년 시화호 간척지에서 생태계와 지질 변화에 대한 조사를 벌이던 중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에서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다. 화석이 발견된 곳은 시화호가 조성되기 전 섬이었던 6∼7개 지점의 적색 사암으로 가로·세로 50∼60㎝ 크기의 둥지 20여개에서 둥지마다 5∼6개, 많게는 12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 시화호는 공룡들의 집단 산란지로 추정 하고 있다. 지금까지 130여개가 발견 되었으며, 알의 크기는 직경 11∼12㎝, 큰 것은 14㎝ 정도 되는 것도 있다. 이곳에서는 또한 규화된 식물화석과 저서생물의 흔적화석도 발견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공룡 화석은 주로 중생대 백악기 말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주로 남해안 일대와 경상도 지역에서만 주로 발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 이곳 시화호에서도 발견됨으로써 더 넓은 지역에서 공룡들이 서식했음을 알 수 있어 우리 나라에서 공룡들의 분포 지역이 매우 넓었음을 알 수 있다. 위치 :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선소해안 일대 전남 보성군 득량면 선소해안 일대에서 1998년 10월에 발견된 공룡알 화석지이다. 남해안 일대를 지질탐사한 결과 약 1억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말로 추정되는 지층에서 공룡알과 공룡알 둥지 화석이 발견 되었다. 비교적 보존이 양호한 공룡알 둥지 10여개와 공룡알 100여개를 발견 되었으며 주변에서는 공룡알 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규모가 큰 알 둥지는 최대 1.5m가 되는 것도 있고, 알의 평균 크기는 직경 9∼15㎝로, 알의 형태는 원형, 타원형, 구형 등 다양하다. 위치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 추도, 낭도, 목도, 적금도 일대 전남대 허민 공룡연구소장에 따르면, 여수시 화정면 사도.추도.낭도.적금도 등 4개 섬에서 총 3천20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 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어진 발자국들의 화석만 1백47개나 나왔으며, 길이 62m이상짜리 대형 보행렬 화석이 10군데나 발견되었는데, 지금까지 보행렬 화석 중 가장 긴 것은 화순군 북면 서유리의 50m짜리였다. 종류도 다양해 앞발을 들고 뒷발만으로 걷는 조각류가 전체의 68%, 육식공룡인 수각류 17%, 목이 긴 초식공룡인 용각류는 15%였다. 또 새끼와 어미의 발자국이 나란히 있거나 여러 공룡의 발자국이 무질서하게 찍힌 교란구조 등 갖가지 발자국이 발견됐다. 이것은 기존의 해남이나 경남 고성의 화석지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며, 증도.문도.목도 등 인근 섬도 조사하면 더 많은 발자국과 공룡 알.뼈.치아 등이 나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번 발견으로 전남.경남지역의 해안 도서와 일본.중국 등을 연결하는 중생대 백악기의 범아시아 생태환경의 복원이 가능해졌으며, 한반도가 공룡 천국이었음도 다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전남 지역에서는 해남 우항리와 보성 득량면 선소해안, 화순 서유리 등에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전남도는 해남 우항리에 공룡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위치 :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산 2등 183필지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 및 고생물화석 산출지 는 해남읍에서 20Km, 황산면에서 2Km 떨어진 한반도의 서남단 화원반도의 동북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화원반도 북쪽 해안선을 따라 분포하는 백악기의 우항리 지층은 1953년 세일층이 협재되어 있음이 밝혀졌고 1963년 정밀 지표조사가 실시된 바 있으며 1970년대에 석유매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석유 탐사 작업을 벌이기도 하였다. 과거에 이곳은 해남만의 남쪽에 위치한 바닷가였으나 지금은 금호 방조제에 의해 막혀진 대규모의 담수호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화원반도와 목포를 연결하는 금호방조제가 조성된 후 수면이 낮아짐에 따라 노출된 지역으로 푸른색, 검은색, 흰색의 퇴적층이 색종이를 쌓아 놓은 듯 층층이 쌓여 있어 보는 이를 경탄케 한다. 공룡발자국은 석유 매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질탐사를 하던 중 발견되어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이후 문화재관리국과 해남군의 노력에 의해 자연사 유적지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우항리 지역은 상부와 하부 퇴적층의 수평 노출이 평균 30cm에 불과하였고 지층의 경사가 해안의 반대방향으로 놓여 있어 발굴 및 복원 연구에 의하지 않고는 오늘날 같이 세계적 규모의 고생물 화석지를 발견하기는 어려운 곳이었다.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가치는 지금으로부터 8천 300만년전에 형성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1,000여점과 미국 콜로라도 대학 록클리 교수에 의해 발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의 발자국 300여점, 그리고 세계적으로 정교한 공룡의 발자국 500여점이 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으로 공룡의 생태환경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 외에도 공룡의 뼈, 나무가 굳어서 화석이 된 규화목, 퇴적층에 형성된 물결화석,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바다게의 발자국 등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발자국의 길이는 20cm에서 90cm에 걸쳐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으며 소규모 공룡에서 대형 공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룡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발자국의 모양, 크기, 보행 간격을 고려해 볼 때 8,300만년전 우항리 일대에는 네발로 걷는 초식공룡과 2발로 걷는 육식공룡의 낙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경상도의 진동층, 또는 함안층에 비하여 지질 연대가 젊으며 이러한 지질시대에 따른 공룡의 변천사를 밝히는데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그 시대의 산출이 흔지 않아 학술적 보존가치가 크며 국제적인 지질학 퇴적명소로 알려져 있다.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천전리 각석이 있는 주변 평평한 암반 위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약 1억년 전 전기 백악기 시대에 이 땅에 살았던 중·대형 공룡의 흔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 초식공룡인 울트라사우르스를을 비롯, 중형 초식공룡인 조각류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과 육식공룡 등의 발자국 화석 2백여 개가 확인되었다. 발자국 화석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닌 흔적이어서 이 일대가 공룡의 서식처임을 나타내고 있다. 공룡이 아열대 기후의 대평원이나 얕은 하천, 평야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발자국 화석의 발견으로 이곳이 비오는 때와 건전한 때가 교차하고 열대 무역풍의 영향을 받았던 '사바나'지역이었음을 말해 주고 있다. 그리고 바로 주변 바위에 새겨진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상단에는 선사시대인들이 새긴 기하학적 무늬와 각종 동물상이 있고, 하단엔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선각그림과 화랑들이 새긴 명문이 있다. 주변에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여러 동물의 그림과 사냥하는 모습이 새겨져 있는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가 남아 있어 들러볼만 하다. 위치 : 부산시 영도구 동삼2동 태종대 부산시 영도구 동삼2동 태종대 유원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신선바위와 촛대바위 주변에 중생대 백악기 시대(1억년전)의 초식공룡 발자국 90여 개가 남아 있다. 발자국 화석은 높이 15m, 무게 20t 크기의 공룡이 점토층 위를 밟아 생겨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 태종대 신선바위는 융기파식대로 예전에 호수 퇴적층에 남아있던 공룡발자국 위로 다시 퇴적물이 쌓여 굳어진 다음 바다에 잠겼다가 융기하면서 육상에 노출되어 드러난 지형이다. 위치 : 전남 화순군 북면 서유리 화순군 북면 일대에서 1999년 6월 전남대 허민 교수는 육식공룡의 발자국 200여개를 발견 했다. 발자국은 약 0.8∼1m 간격으로 40m 가량 길게 늘어서 있으며,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은 한 마리당 35m의 보행렬이 확인되었고 이곳의 보행렬 화석은 길고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위치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군립공원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안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덕명리 해안 파식대 위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 화석이 뚜렷하게 그 흔적이 남아있어 학술적 가치가 있어 이 지역을 고성군은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덕명리 해안가로 내려가 넓은 파식대를 지나면 해안절벽이 단애를 이루고 있고 해식동굴이 있는데 이것이 밥상다리 모양같다 하여 '상족', 여러 개의 다리 모양 같다 하여 '쌍족' 또는 '쌍발이'라고도 한다. 이곳 파식대 위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번성했던 공룡들의 발자국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해식동 안에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공룡 발자국이 지상으로 드러나게 된 것은 중생대 백악기 퇴적층이 지반의 융기에 의해 육상 가까이 드러한 후 오랜 세월동안 파도의 침식에 의해 깍이고 깍여나가 그 모습이 서서히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에 밀물 때 잠기고 썰물 때 드러나는 평평한 넓은 지반을 지형학적 용어로 파식대라 하며, 높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단애를 해식애라 한다. 그리고 파도의 침식에 의해 생긴 동굴을 해식동이라 하는데 이곳 상족암에는 이러한 모습들이 잘 나타나고 있다. 1982년에 양승영 교수와 부항묵 교수 등이 우리나라 화석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전남 광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사하다 처음 발견하였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발자국들은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니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다. 1억년 전의 발자국이 나타나는 지층은 약 150cm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은 퇴적물이 150cm나 쌓일 정도로 오랜동안 이 지역에 공룡이 살았음을 뜻하는 것이다. 암반 위에 남아 있는 발자국의 크기와 모양, 발자국 간격 등을 통해 대충 발자국의 주인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길이가 1m에 이르는 큰 발자국의 주인은 브론토사우루스나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같은 초식 공룡 용각류로 짐작된다. 이놈들은 몸길이 30m에 무게가 30톤이나 됐다. 길이 40cm 가량이 발자국은 이구아나돈과 같은 조각류의 것이고, 지름 20∼30cm의 작은 발자국의 주인은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와 같은 수각류로 추정된다. 이들 수각류는 육식을 했기 때문에 성질이 포악하고 공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보폭이 큰 것으로 보아 빠르게 걸었을 것이다. 대개의 맹수들이 그렇듯이 육식공룡은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활동하기 때문에 발자국이 흔치 않다고 한다.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 아슬아슬한 바윗길을 돌아가면 작은 동굴 입구가 나타난다. 입구는 작지만 그 안에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광장이 숨어 있다. 이 동굴 속 암반에도 공룡발자국들이 남아 있다. 발자국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것으로 미루어 아마 같은 종류의 공룡 가족들이 집단 서식했을 법도 하다. 상족암에서 실바위에 이르는 긴 해안선에는 모두 3천여개의 발자국이 흩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공룡과 함께 살았던 새 발자국까지 곳곳에 새겨져 있어 상상의 공룡 조형물이나 전시 해놓은 여느 박물관보다 더 실감나는 자연사의 현장이 되고 있다. 상족암 일대의 공룡발자국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이전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므로 도지정 기념물 제71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 화석에 대한 기록 세계최초 익룡,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한지역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지역 세계최대 익룡발자국 크기(20~35cm),및 규모(100점) 참고 : 이전에는 스페인에서 발견된 27cm익룡발자국이 최대 세계최고 지금으로부터 9,000만년전에 생성된 물갈퀴새 발자국 참고 : 이전에는 5,500만년전에 생성된 미국 에오세지층 새 발자국 아시아최초 익룡발자국 화석('97년 발견) 참고 : 익룡발자국은 스페인3곳, 영국 1곳, 미국 2곳, 우리나라에서는 해남 우항리 해안에서만 발견 국내최초 익룡뼈 화석 발견('97년) 국내최대 조각류(2족행) 및 용각류(4족보행) 공룡발자국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아래 내용도 마져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약 지질시대(약 1만 년 전부터)에 생존한 고생물의 유체(遺體) ·유해(遺骸) 및 흔적 등이 퇴적물 중에 매몰된 채로 또는 지상에 그대로 보존되어 남아 있는 것의 총칭. 본문 생물체의 전부 또는 일부가 화석화된 것을 체화석(體化石)이라 하고, 생물의 생활흔적(발자국, 기어다닌 자국 등)이 남아 있는 것을 흔적화석(痕迹化石) 또는 생흔화석(生痕化石)이라고 한다. 화석이란 말은 돌로 변화했다는 뜻이나, 모든 화석이 반드시 돌로 변해 있는 것은 아니다. 지구상에 빙하가 성했던 제4기 빙기에 살던 매머드는 현재는 절멸된 동물이지만, 지질시대에 생존한 동물이기 때문에 완전한 화석이다. 그런데 빙하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오랫동안 얼어 있는 시베리아 북부지방 같은 추운 곳의 얼음 속에서 발견된 이 매머드는 몸집이 완전히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살덩이를 개들이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화석이란 말 대신 강석(彊石)이란 말을 쓰기도 한다. 본래 화석이란 말은 라틴어인 fossilis에서 온 말인데, ‘땅에서 파낸 기묘한 물건’이란 뜻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광물 또는 골동품까지도 화석이라고 하였으나 점차 생물의 유해 ·유적에 대해서만 화석이란 말을 사용하였다. 퇴적물(지층) 속에 오래 묻혀 있는 동안에 고생물의 유해나 유적은 변성작용이나 속성작용을 받아 석화(石化)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석화작용 또는 화석화작용이란 말이 있으며, 여기서 화석이란 말이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1. 성인 화석이 만들어지려면 먼저 지질시대의 생물의 번식, 둘째로는 이 생물들이 죽은 후 분해되어 없어지지 않도록 자연조건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생물의 연약한 조직은 곧 부패해 버리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을 만한 굳은 껍질이나 골격이 있어야 하는 것도 화석의 성인의 한 요소이다. 화석화의 자연조건이란 죽은 생물의 유해가 곧 퇴적물에 덮여 분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약한 육질부(肉質部)까지 완전히 보존되려면, 이것이 부패하지 않도록 어떤 천연방부제(天然防腐劑)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천연방부제로서는 얼음, 건조한 공기, 수지나 천연아스팔트 같은 방부제적 역할을 하는 물질에 파묻혀야 한다. 빙하나 툰드라 같은 것은 자연냉장고적 역할을 하여 동물의 육질부까지를 부패로부터 면하게 할 수 있게 한다. 동물의 시체가 미라 상태로 발견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화석으로도 중생대(中生代)의 공룡이나 신생대(新生代)의 포유동물이 미라로 사막에서 발견된다. 수지도 방부제로서 아직 굳지 않은 나무진에 붙은 곤충 등이 수지에 감싸여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는 일이 있다. 수지의 화석을 호박(琥珀)이라고 하며, 호박 속의 곤충화석은 북유럽 등지의 신생대 지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또한 석유가 지표로 흘러나와 이것이 증발되어 천연아스팔트층을 형성한다. 이런 것은 북아메리카 서해안 로스앤젤레스 부근에서 발견되는데, 여기서 아스팔트층이 굳기 전에 그 속에 빠져 죽은 많은 포유동물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육질부까지 보존되는 일은 매우 희귀한 일이며, 화석으로는 역시 생물의 굳은 부분이 분해작용을 면하여 남는 일이 많다. 최근에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유기물이 지층 중에 남아 있는 것을 화학적 분석으로 알게 되었으며, 이런 유기물 중에는 아미노산이나 당류(糖類)와 같은 생명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화석을 생화학화석(生化學化石)이라고 하며, 생명의 기원이나 지구상에 생존한 시초기의 생물들에 대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 화석작용 지층에 화석화되어 있는 고생물 중에는 지층에 매몰되어 있는 동안 유체나 유해는 완전히 용해되어 없어져 버리고 그들의 외형 또는 내형의 인상이나 형태만이 퇴적물 중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화석을 인상화석(印象化石)이라고 한다. 또한 유해 ·유체 등이 지하수나 화산암 등의 영향으로 주위에서 새로운 물질이 첨부되거나 생물 유해를 구성하는 물질의 화학성분이 다른 성분으로 바뀌어 원성분을 완전히 잃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것을 화석의 광물화 작용이라고 하기도 한다. 동물의 뼈나 껍질은 대개 많은 석회분을 함유하기 때문에, 이들의 성분인 탄산칼슘이나 인산칼슘 등은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방해석 ·아라고나이트 또는 인회석 등의 결정의 집합체로 되는 경우가 많다. 때에 따라서는 산화철 ·황화철 또는 석영 등 완전히 다른 광물로 치환되기도 한다. 이러한 화석들이 지층 중에 함유되어 있을 때, 지각변동을 받던가 속성작용(續成作用)으로 변성되던가 할 때에 원화석생물의 모양이 변형되어 보존되는 경우도 있다. 3. 산출상태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지층이라도 이들이 지층 중에 균일하게 나타나는 일은 거의 없다. 대개는 화석층을 이루거나, 한 곳에 모여 산출(렌즈상 또는 化石床 등)된다. 지층 중에 산재하여 나타나는 화석도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이를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생물이 모래나 진흙 속에 파묻혀 생활하는 종류는 그 자리에 매몰된 채 화석이 되어 남은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화석을 현지성(現地性) 화석이라고 한다. 흔적화석은 모두 현지성 화석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합조개류 ·천공패류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보통 체화석은 고생물이 죽은 후에 그 유해가 모래나 점토와 같이 생활장소와는 동떨어진 먼 곳으로 운반되어 퇴적물들과 같이 쌓여서 화석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화석을 이지성(異地性, 또는 他地性) 화석이라고 하며, 화석층이나 화석상 같은 산출상태는 대개는 이지성이다. 화석을 연구하는 데는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화석으로 고퇴적환경을 밝히려고 할 때에는 이지성 화석은 무의미하다. 한편, 화석을 함유하는 지층이 풍화 ·침식을 받아 그 속에 들어 있던 화석이 떨어져 나와 새로운 지층 중에 퇴적물로 쌓여, 이것이 지층이 형성될 당시에 생존하던 생물화석들과 같이 섞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화석을 유도화석 또는 2차화석이라고 한다. 유도화석은 지질시대를 결정하는 데 큰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4. 학문적 가치 화석의 가치는 크게 지질학적 가치와 생물학적 가치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시각적 감각을 강조하는 표준화석(또는 시준화석)과 퇴적환경면이 강조되는 시상화석(示相化石)으로 대표되며, 후자는 생물 진화의 증거로서의 화석이다. 모든 생물은 각각 고유의 생존기간과 생활범위를 가지고 있다. 고생물 중에서 생존기간이 짧으면서도(단명한 종류) 그들의 생활범위(지리적 분포면적)가 넓은 것이 표준화석으로 가장 적합하다. 이와 같은 고생물로는 부유동물이면서 소형인(또는 극히 작은) 생물, 그리고 진화도가 빠른 생물일수록 유효하다. 이러한 고생물은 지질시대를 측정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유공충화석이나 암모나이트화석 중에는 표준화석이 많이 존재한다. 화석의 존재로 그것을 함유하는 지층의 퇴적환경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시상화석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생물은 각각 어떤 환경에 적응도를 나타내는 법이다. 그러나 그 정도에 차이가 있다. 어떤 생물은 적응의 범위가 넓은 것이 있고 반면에 그 범위가 대단히 좁은 것도 있다. 후자와 같은 생물을 협감성 생물이라고 하며, 좋은 시상화석이 된다. 반면에 어떤 환경에서나 생활할 수 있는 전자와 같은 생물을 광감성 생물이라고 하며, 이들은 시상화석이 될 수 없다. 협감성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물의 성질 ·온도 ·깊이, 생물의 먹이 등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시상화석은 그것을 함유하는 지층의 퇴적 당시의 환경을 나타내기 때문에 퇴적환경을 해석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바다생물 중에 산호는 수질 ·수온 ·수심 등에 가장 예민하다. 즉 염도가 높고 따뜻하며 수심이 30 m 전후로 얕고 맑아야 한다. 따라서 산호화석은 그를 함유하는 지층의 퇴적환경을 쉽게 해석할 수 있다. 한편 화석의 생물학적 진화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진화는 매우 오랜 시간(즉 지질학적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화석 중에 생물의 진화를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사실이 있다. 이와 같은 장구한 지질시대에 일어난 진화를 대진화(大進化)라고 하는 반면, 짧은 기간에 나타나는 현생생물들의 진화를 소진화라고 한다. 대진화의 가장 좋은 예는 신생대의 말 ·코끼리 등의 화석이다. 5. 지질학적 가치 화석 중에는 광물자원을 탐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이 있다. 식물화석은 석탄자원을 찾는 데 중요하다. 석유탐사를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미화석(微化石)들이 이용되고 있다. 석유탐사작업에 유공충화석의 연구는 불가결의 것으로 여겨 왔으며, 지금도 석유탐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현미경의 발달로 더 작은 것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으므로, 유공충 외에 그보다 더 작은 미화석, 즉 초미화석을 석유탐사의 지침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즉 그와 같은 초미화석으로는 나노화석이나 편모충류가 있으며, 이들은 그 크기가 불과 수 μm에 지나지 않는다. 6. 채집과 보관 화석을 채집할 때에는 그것을 함유하는 지층을 잘 관찰하여 기록해 두어야 한다. 야외조사시에는 화석채집용 각종 기구와 도구를 휴대하여야 한다. 도구로는 해머 ·끌 ·전기드릴, 또 치과용 의료기구 등도 휴대해야 한다. 작은 화석을 지층 중에서 빼내기 위해서는 화석의 종류에 따라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 석회질 껍질이 있는 작은 화석 추출에는 산류를 쓰면 안 된다. 또 꽃가루화석은 플루오르화수소를 사용하여 암석을 녹여 추출하고, 유리슬라이드나 종이슬라이드에 담아서 보관한다. 모든 화석을 보관하는 데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채집장소 ·연월일 ·채집자 ·산출상태 ·화석 표품의 번호 등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이들을 카드에 기록하여 캐비닛에 보관한다.
우리나라 공룡화석에 대하여
- 작성자: scienceall
- 작성일: 2003.08.10
********************************************************** 새로운 천년, 과학 기술과 함께 ********************************************************** *제공기관 : 한국 과학 문화 재단 * 제공자 : 과학문화 봉사단 (김병훈) [포항공과대학교] *홈페이지 : www.scienceall.com ********************************************************** *안녕하십니까? 과학문화 봉사단입니다. *답변내용 : 우리나라 공룡화석에 대하여 공룡이 멀리 외국에서만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살았다는 증거가 나타나 고생물학자들은 우리나라를 중생대 백악기 때에는 공룡의 낙원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http://myhome.hanafos.com/~edmont/koreadino.htm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우리나라는 백악기에 공룡이 가장 번성하였던 곳의 하나로, 현재 이들 백악기 초기 지층에서는 많은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룡으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뇌룡인 탑리 울트라룡(울트라사우루스)과 수룡인 한국 공조룡(데이노니쿠스), 그리고 조룡인 김씨이구아노룡(이구아노돈) 등이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등의 일부분이 화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발견되는 공룡화석의 대부분은 공룡알 껍질, 이빨, 배설물, 발자국 등의 흔적 화석으로 완벽한 골격화석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백악기 공룡의 낙원이라는 한반도에서 완벽한 공룡 화석이 발굴되지 않는 이유는 산사태나 홍수등 공룡이 온전한 모습으로 땅 속에 묻힐 기회가 적었거나 설령 묻혔더라도 지하에는 공룡의 뼈를 녹여내는 산성수가 흐르거나 지하수 속에 산소가 많아서 화석형성이 잘 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몽골, 중국, 캐나다, 미국처럼 사막이나 평야지역이 적고 산악지역이 많아서 공룡 발굴 작업이 쉽지 않는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많은 흔적 화석과 부분 골격 화석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완전한 공룡 골격 화석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공룡 발자국은 지난 1982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서 1천8백여개가 발견된 이래 많은 곳에서 발견됐다. 연구결과 덕명리 발자국의 주인공은 대부분 이구아노돈 등 조각류이고, 수각류와 용각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룡 발자국이 대량으로 발견된 곳은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천연기념물 제411호)외에도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좌리, 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경남 거제군 일운면 와현리와 해금강 일대(외도), 경남 마산시 내서읍 호계리 산50-1,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 경남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천연기념물 제395호) , 경북 의성군 금성면 제오동(천연기념물 제373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수구리 대동마을,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천연기념물 제394호), 전남 화순군 북면일대, 전남 보성군 득량면 비봉리 해안등지에서 발견됐다.] * 이상으로 여러분의 호기심이 풀어졌나요? *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다시 질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화석탐정, 공룡 화석의 비밀을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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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화석탐정, 공룡 화석의 비밀을 풀어라 * 저자 : 장순근 * 출판사 : 봄나무 * 선정부문 : 초등 창작 (2006년) |
지질학자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화석 이야기! 이 책은 1971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화석의 비밀을 추리하듯이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화석이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차근차근 밝혀 나간다. 이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입말체로 풀어냈다.
폴란드ㆍ몽골 연합 원정대는 몽골 고비사막에서 정체 모를 화석을 발견한다. 주인공인 탐정은 이를 밝히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뼈대에 관한 기초 상식은 물론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 화석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준다. 더 나아가 공룡을 비롯한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 그동안 지구에서 살다가 사라진 생물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짚어준다. 그러는 동안 46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큼직한 자료 사진과 텍스트 사이 사이마다 출연하는 귀여운 탐정은, 독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탐정이 사건을 추리하는 듯한 구성 방식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좋습니다.
지은이 장순근
이 책을 쓴 장순근은 서울대학교에서 지질학을 공부했고,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보르도 Ⅰ 대학에서 지질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는 여러 차례 남극을 오가며 세종기지 건설과 남극 연구에 힘써 왔다. 1차, 4차, 14차 남극 월동대 대장을 맡아 일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남극 전문가가 되었다. 1986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 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그동안 《남극 탐험의 꿈》 《망치를 든 지질학자》 《남극의 영웅들》 《야! 가자 남극으로》 들을 펴냈다.
그린이 정문주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정문주는 상명여대에서 불어교육을 공부했고,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나의 비밀 일기장》 《툭》 《탄광 마을 아이들》 들에 발랄하고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렸다.
1. 출동, 화석 탐정!
2. 과연, 누구의 뼈일까?
뼈대란 뭘까?
-(추리 1) 사막에서 발견된 뼈대는?
뼈대의 주인을 알려면 무엇을 먼저 살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떻게 뼈대의 주인을 밝혀 내지?
-(추리 2) 사막에서 발견된 뼈대의 주인은 어떤 종류에 속하는 동물일까?
뼈대의 주인은 사건이 일어났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추리 3) 두 마리 공룡은 죽는 순간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3. 뼈가 아니라 화석이다!
어느 물고기 이야기 / 화석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 화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지? / 화석은 어떻게 해서 생길까?
-(추리 4) 두 공룡 화석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걸까?
화석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추리 5) 그렇다면 공룡의 뼈대 화석은 어떤 화석에 속할까?
화석을 알면 어떤 점이 좋을까?
-(추리 6) 두 공룡의 뼈대 화석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4.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공룡이 사랑 받는 까닭은 뭘까? / 누가 처음으로 공룡 뼈대를 발견했을까? /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추리 7) 두 공룡은 어떤 무리에 속할까?
화석으로 본 공룡의 세계, 공룡은 어떻게 살았을까? / 그날, 공룡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
-(추리 8) 먹으려는 자와 먹히지 않으려는 자의 숨막히는 싸움의 현장, 그 순간 두 공룡을 죽음으로 이끈 것은 무엇이었을까?
5. 화석, 그 신비한 세계에 끝이 있을까?
화석 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 화석이 살아있다고? / 아주 옛날, 지구에는 어떤 생물이 살았을까?
망치를 든 지질학자,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화석 이야기!
화석은 단순히 돌처럼 굳은 채 발견된 생명체의 흔적이 아니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화석이 된 주인공 자신이 누구인지는 물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았는지까지 기록되어 있는 암호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상상조차 하기 힘든 46억 년 지구의 역사, 그 신비한 비밀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진 지층과 그 안에서 나온 화석만이 알고 있다.
이 책은 지질학자이자 남극 전문가로 알려진 장순근 박사가 어린이를 위해 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화석에 대해 소개할지 구상하다가, 어린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할 실마리 하나를 정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1971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프랑스 ? 몽골 연합 원정대가 처음 발굴한 공룡 화석.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 한 가운데에서 정체 모를 공룡 두 마리가 서로 얽힌 채 발견된 놀라운 화석이었다.
지은이 장순근 박사는 스스로 화석 탐정이 되어 그 정체 모를 화석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떤 상황에서 갑작스레 화석이 되었는지 하나하나 밝혀 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화석들에 대해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맛깔스러운 구성과 마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입말체로 어린이들을 46억 년 지구 역사 속 고생물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몽골 고비사막,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에서 발굴된
정체 모를 공룡 화석의 비밀을 풀어라!
화석은 대부분 완전한 형태로 나오지 않는다. 오랜 세월을 거쳐 화석이 되는 동안 하나하나 없어지고 희미한 흔적만 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화석 연구자는 작은 뼈 조각이나 이빨 화석 하나로 주인공이 누구인지, 크기는 어땠고, 무엇을 먹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관찰하고 상상해 밝혀야만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동물의 머리뼈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눈이 크면, 주인공이 눈을 많이 썼다는 뜻이고 밝은 곳에서 살았다고 봐야 한다. 반대로 두더지처럼 눈이 작으면, 눈이 거의 필요 없는 어두운 곳에서 살았을 거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화석으로 나온 공룡 이빨이 뾰족하거나 날카롭게 휘어져있으면 그 공룡은 보나마나 무시무시한 육식공룡이다. 또한 발굴된 이빨이 납작하거나 넓적하면, 그 공룡은 풀을 뜯어먹고 살았다는 증거가 된다. 그러니 주인공은 풀이 많이 나는 데서 살았을 테고, 그때 그곳은 풀이 잘 자랄 만큼 비도 적당히 내렸을 거라고 상상의 폭을 넓혀갈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고비사막에서 발굴된 공룡 화석의 비밀을 추리하듯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화석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차근차근 밝혀 간다. 결국 온갖 비밀에 휩싸인 공룡 화석의 실체가 드러난다. 두 공룡은 다름 아닌 프로토케라톱스와 뛰어난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밸로시랩터이며, 서로 먹고 먹히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갑가지 불어 닥친 모래 폭풍에 파묻혀 화석이 되었다는 것!
나아가 공룡을 비롯하여 삼엽충, 암모나이트 등 그동안 지구에서 살다 사라져 간 생물들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는 사이 46억 년 된 지구 생명체의 역사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어떤 생물이 화석이 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과거 지질시대를 어떻게 나누며, 발견에서 연대 측정에 이르기까지 화석을 연구하는 구체적인 과정은 무엇인지까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오늘날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화석을 통해 46억 년 된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읽는 것이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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