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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소래 폐염전

폐허 / 바람의 날개(1)

by 丹野 2008. 12. 22.

 

 

 

 폐허 / 바람의 날개(1)

 

바람의 날개가 펼쳐지려는 순간,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너무 멀리는 아니게, 조금이라도 가까이 있을 수 있게

부드러운 바람 불었다.

줄기에 걸쳐있는 여린 날개는 무슨 말이 하고 싶었는지 머뭇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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