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인문학/따뜻한 여정43 우중산책 #2 전주 에코씨티 세병공원 2022. 8. 21. 우중산책 #1 - 전주 세병공원 집으로 오기 이틀 전 아이의 간곡한 부탁으로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기가 태어났다. 벌써 백일이 지나 뒤집기를 시작했다. 오로지 집콕하는 생활을 8개월 여 동안 했지만 마음은 늘 자유로웠다. 우중산책을 하면서 여릿여릿 아릿아릿 아주 작은 것들의 숨을 들었다. 드디어 집으로 오는 금요일, 혜화역에서 내려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5분 여만에 도로가 물바다가 되었다. 비가 조금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점점 더 무섭게 쏟아졌다. 나는 우산도 없고 무거운 카메라 가방도 있고 이를 어쩌면 좋을까나. 비를 좋아한다고 서울 입성식을 너무 화려하게 해주는 것 아닌지 몰라. 배낭 속으로 물이 들어가서 첨벙첨벙, 카메라 가방은 꼭 껴안아서 그나마 나았지만 비닐.. 2022. 8. 21. 멀리 가는 새들#5 순천만 2022년 2월 2일 2022. 5. 25. 멀리 가는 새들#5 순천만 흑두루미 2022년 2월 2일 2022. 5. 25. 멀리 가는 새들#4 순천만 흑두루미 2022년 2월 2일 2022. 5. 25. 오동꽃이 피었습니다. 창문 너머 보이는 공원의 작은 숲, 드디어 보라색 오동나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달이 뜬 저녁, 봄비 내리는 아침, 산책 할 때마다 오동나무 곁으로 갑니다. 오동꽃 향기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지요. 2022. 04. 25 저녁 2022. 04. 26 아침 재작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늦게 피었었나 봅니다. 2020년 5월 16일 오동나무 곁으로 2022. 4. 27. 바람이 불었다 바람이 불었다. 나는, 저 수양버드나무를 스치고 가는 바람을 보았다. 오동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멀리서도 오동나무 숲 연보라 물결이 보인다. 종지꽃(미국제비꽃) 봄맞이꽃 하트 라일락 ㅡ휴대폰사진 2022. 4. 25. 멀리 가는 새들#3 겨울이면 새떼들이 언제 오는지 귀를 엽니다. 1학년 아이에게 순천만에 흑두루미 떼가 왔다고 소식을 전했더니, 어느 날 순천만에 가서 흑두루미 떼를 영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2월 드디어 꿈에 그리던 흑두루미 떼와 기러기 떼를 만나고 왔습니다. 어떤 말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가 와서 조용히 바라봤습니다. 그냥 그러고 싶었습니다. 내가 정말 가고 싶어하는 곳, 늘 이렇게 데려다 주어서 고마워요. Ryan 고마워요, 멋있는 Ryan 최고 순천만 2022년 2월 2일 2022. 3. 31. 멀리 가는 새를 #2 순천만 2022. 02. 05 2022. 3. 31. 멀리가는 새들 #1 순천만 2022. 02. 05 2022. 3.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