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별이 쏟아지던 밤, 우리들은 언덕에 올라가서 모두 하늘을 바라보며 누웠다.
허브 꽃내음 가득한 풀밭은 밤이슬에 젖어 있었고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는 윤슬 꽃이 피어서 눈부셨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다 받아낼 것처럼 그렇게 오래 누워있었다.
몽골의 밤, 초원에 누워서 바라보았던 밤하늘 벌써 아득한 시간의 풍경이 되었다.
언제쯤 다시 몽골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이제는 쉽게 닿을 수 없는 아득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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