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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가깝고도 먼 섬

새떼를 찾아 나서다

by 丹野 2018. 3. 5.




새떼를 찾아 나서다






















새떼를 찾아 나섰다.

작년 겨울 줄지어서 날아다녔던 청둥오리 떼, 올해는 얼마나 많이 왔을까?

그러나

새떼는 보이지 않았다.


오래된 느티나무를 찾아다니면서 노을이 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

거짓말처럼 새떼가 날아올랐다.


어디로 가시려는가 길을 건너가는 새떼여!


2018년 2월 17일 교동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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