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탁월한 연기력과 뛰어난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무대. 무대를 압도하는 표현력과 특유의 서정적 감성으로 <암향> <남몰래 흐르는 눈물> <검은꽃-사이코패스증후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한국무용가 장현수가 올해는 <사막의 붉은 달>이라는 제목으로 8월 27~2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뛰어난 몸짓으로 전통춤을 새롭게 표현하고 탁월한 연기력과 뛰어난 감성으로 무용가로서 뿐만 아니라 안무가로서 닦아온 그간의 실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그녀의 몸짓이 돋보이는 무대에 선보인다.
과거의 것으로 현재를 춤추다. 오늘날의 전통춤은 춤사위의 기교에만 얽매이며 학습, 전승되며 진정한 의미 없이 반복 공연만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안무가 장현수는 한국적인 전통의 선율 위에 기존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전통으로 1부 <붉게 물든 춤의 향기> 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안무가 장현수는 전통춤이 지닌 본연의 의미를 살리고, 그 안에 내재된 역동적인 기운과 생동하는 생명력을 표출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이러한 의미의 1부 <붉게 물든 춤의 향기> 무대는 과거의 것으로 현재를 추면서 미래를 향해 만든다는 것, 이것이 이번 무대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2부 <사막의 붉은 달> 은 메마르고 각박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생을 황량한 사막의 그것으로 표현, 사막을 여행하며 겪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무수한 시간의 역경을 이겨내며 (모래바람을 뚫고 비바람을 이겨내며 뜨거운 태양을 비켜가며) 격렬한 몸부림으로 사랑하는 이들과의 행복한 오늘을 꿈꾸며, 다시 또 오늘을 살아가는 과정을 노래하는 이번 무대는 무용가로서 뿐만 아니라 안무가로서 닦아온 그녀의 실력을 십분 발휘, 신선한 감각과 개성 있는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안무가 소개
단 한번의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장현수 한국무용가 장현수는 지난 1996년 국립무용단 입단 이후 탄탄한 재능과 끼를 바탕으로 10여 년간 수석무용수로 자리매김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대를 압도하는 표현력과 특유의 서정적 감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며, <암향> <남몰래 흐르는 눈물> <검은꽃-사이코패스증후군> <2010 검은꽃>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안무 작업을 꾸준히 해오며, 항상 실험적이면서 탐구하는 무용인으로서 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사회적인 문제들을 작품의 주제와 접목시킨 예술성으로 많은 평론가들로 부터 찬사를 받았고,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몸짓은 관객들을 그녀의 열혈한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무용가로서 뿐만 아니라 안무가로서 닦아온 그간의 실력을 신선한 감각과 개성 있는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특유의 서정적 감성이 도드라진 무게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만의 무대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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