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엽서] 사람이 있어 더 아름답고, 더 간절한 최고의 우리 이팝나무들 |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가장 애절한, 이팝나무 두 그루를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단언컨대 우리나라 최고의 이팝나무입니다. 그저 개화 시기에 맞추어 만나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떠난 답사였는데, 생각 이상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돌아왔습니다. 두 그루 중 먼저 찾아간 한 그루는 개화 상태가 그리 만족할 만하지 않아 조금은 안타까워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그래도 그 곁에서 데면데면하게 나무 이야기를 들려준 축구 골키퍼가 장래 희망인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이야기가 있어서 나무에 대한 뜻밖의 간절함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 |
그 많은 이야기 어찌 한두 번에 전해드릴 수 있겠습니다. 차분히 하나 둘 머리 속에 곱씹어서 [나무 편지]와 '신문 칼럼'을 통해 꼼꼼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사람이 있기에 더 아름다운 나무를 생각하며 5월 20일 아침에 … 솔숲(http://solsup.com)에서 고규홍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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