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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나호열 시인/詩

그리운 집 / 나호열

by 丹野 2010. 1. 26.

 

 

        그리운 집 / 나호열

         

         

        많은 사람들이 제 발로
        그 속에 갇히고 있다
        즐겁게
        갇힌 공간 속에서
        아이를 낳고
        잠을 채운다

        신전이 아니면
        무덤일 것이다
        기도하거나
        조금씩 썩어가는

        우~ 우~ 우 밤마다
        이리떼가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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