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작은전시 개최 [신라토우, 영원을 꿈꾸다......]
ㅇ전시기간 : 2008년 4월 15일(화)~2009년 3월 30일(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5월부터 12월까지 고고관 신라실에서 작은전시 “신라토우, 영원을 꿈꾸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시기인 1926년에 긴급 조사된 경주 황남동에서 출토된 토우를 전시함으로써 그 속에 담긴 신라인의 일상과 정신세계를 재조명해보고자 마련되었다.
토우土偶는 사람, 동물, 일상에서 보여지는 물건을 본떠 만든 작은 흙인형으로, 주로 굽다리접시의 뚜껑이나, 목항아리의 목 부분에 붙여지는 대략 5㎝ 내외의 크기로, 장식성은 물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신라인들의 정신세계를 표현해주고 있다. 때로는 과감하고 솔직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고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토우의 형상들을 들여다보면 천오백년 전 당시 신라인들의 여유로운 일상이나, 그들의 순수한 믿음과 바램들, 신라인들의 생김새나 옷차림, 그들이 먹고 사냥하고 길렀던 다양한 동물들을 엿볼 수 있다.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만들어진 듯한 토우는 신라가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신라의 주묘제인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에서가 아니라 경주 황남동 작은 돌덧널무덤(石槨墓)에서 대부분 출토된 것으로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남녀의 사랑을 나누는 모습, 남녀 성기나 코와 귀가 과장되게 표현된 토우의 모습에는 다산·풍요·재생을 바랬던 신라인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 또한 뱀·거북이·개구리·물고기·새·말·용·개·소·토끼·원숭이·물개 등 다양한 동물은 단순히 신라인들과 함께 했던 것으로써의 의미뿐만 아니라 각 동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재생·풍요·부활·다산·영매)를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이번 전시는 70여점이 전시된 토우를 다시 한번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숙여 들여다 보고자 마련되었다. 이들의 작고 솔직한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연결한다면 천오백년 전의 과거와 현재의 틈새를 비집고 신라인의 일상적인 모습, 신라의 전반적인 모습을 되살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 또 다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926년 조사 당시 유구 번호를 들고 서 있는 인부들과 구경나온 사람들 모습(유리건판 사진)
토우가 출토된 지점
출처/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라실 작은전시 [신라 토우, 영원을 꿈꾸다...]
ㅇ전시명 : 신라토우, 영원을 꿈꾸다 ㅇ전시기간 : 2008년 4월 15일(화)~2009년 3월 30일(월) ㅇ전시장소 : 고고관 신라실
토우土偶는 사람, 동물, 일상에서 보여지는 물건을 본떠 만든 작은 흙인형이다. 토우는 주로 굽다리접시의 뚜껑이나, 목항아리의 목 부분에 붙여지는 대략 5㎝ 내외의 크기로, 장식성은 물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신라인들의 정신세계를 표현해주고 있다.
때로는 과감하고 솔직하게, 때로는 익살스럽고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토우의 형상들은 당시 신라인들의 일상적인 생활 모습이나, 그들의 믿음과 바램이 담겨져 있다. 토우에서는 신라사람들의 생김새나 옷차림, 그들이 먹고 사냥하고 길렀던 다양한 동물들을 엿볼 수 있다.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만들어진듯한 토우는 신라가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 신라의 주묘제인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가 아닌 작은 돌덧널무덤(石槨墓)에서 대부분 출토되었다.
남녀간 사랑을 나누는 모습, 남녀 성기, 코와 귀가 과장되게 표현된 토우의 모습에서 다산·풍요·재생을 바랬던 신라인들의 소박한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 또한 뱀·거북이·개구리·물고기·새·말·용·개·소·토끼·원숭이·물개 등 다양한 동물은 단순히 신라인들과 함께 했던 것으로써의 의미 뿐만 아니라 각 동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재생·풍요·부활·다산·영매)가 담겨져 있다.
신라실에 전시된 토우는 대부분 경주 황남동 돌덧널무덤에서 출토된 것이며, 작은 토우의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연결한다면 천오백년전 신라인의 일상적인 모습, 신라의 전반적인 모습을 되살리는데 다양한 학문 분야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출처-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월간전시 /전시가이드 카페
신라시대 토우
흙으로 만든 인형이다. 고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토제품으로, 일종의 명기로 장례식을 치를 때 부장되었을 것으로 여긴다.
죽음의 의식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이러한 우리의 성문화는 생과 사를, 사멸과 생산을 남녀의 결합, 음양의 조화와 같은 인과관계로 믿는 뿌리깊은 신앙이었던 게다. 토우의 종류로는 사람모양의 인물토우와 동물모양의 동물토우가 있다.
또한 표현수법으로는 독립된 원각상으로 만든 것도 있고, 고배뚜껑에 붙여 놓은 것도 있다. 색깔은 모두 회흙색을 띠며 토기와 같은 재질이다. 손으로 빚은 가장 토속적이고 재미있는 민속품이다.
-출처 / 광양고사마을 카 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