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석탑 1층 해체했더니…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7.29 11:51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석탑 1층부를 해체하고 있다.
석축에 가려져 있던 석탑 남·서 측면과 기단부가 드러났고, 석축 내부의 석인상 1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노출된 1층 남·서 측면은 옥개석을 포함해 탑신부가 대부분 보존돼 있었다. 기단은 기존 동측면과 동일한 상·하 2중기단 구조였다. 다만 기단부의 일부 부재가 파손, 변위됐으며 부재간 이격이 심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석탑 1층부를 해체하고 있다.
석축에 가려져 있던 석탑 남·서 측면과 기단부가 드러났고, 석축 내부의 석인상 1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노출된 1층 남·서 측면은 옥개석을 포함해 탑신부가 대부분 보존돼 있었다. 기단은 기존 동측면과 동일한 상·하 2중기단 구조였다. 다만 기단부의 일부 부재가 파손, 변위됐으며 부재간 이격이 심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남·서편 석축 내부에서 발견된 석인상은 크기가 폭 595mm, 높이 920mm로 두상과 몸체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형태와 위치로 미뤄 석탑 건립 후 4방에서 석탑을 수호하는 수호신상으로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석축 내부의 1층 기둥 등 주요 부위에 긴 석재를 사용해 보강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팔각당 간석, 동탑 부재, 건물지 초석 등이 다수 발견돼 형태와 구조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현장에서 31일 오전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수정비사업 추진경과와 현황, 부재 해체와 조사,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
이 밖에도 석축 내부의 1층 기둥 등 주요 부위에 긴 석재를 사용해 보강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팔각당 간석, 동탑 부재, 건물지 초석 등이 다수 발견돼 형태와 구조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현장에서 31일 오전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수정비사업 추진경과와 현황, 부재 해체와 조사,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
미륵사지석탑 석축에서 나온 ‘돌사람’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7.29 11:53
【서울=뉴시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석탑 1층부를 해체하고 있다.
석축에 가려져 있던 석탑 남·서 측면과 기단부가 드러났고, 석축 내부의 석인상 1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노출된 1층 남·서 측면은 옥개석을 포함해 탑신부가 대부분 보존돼 있었다. 기단은 기존 동측면과 동일한 상·하 2중기단 구조였다. 다만 기단부의 일부 부재가 파손, 변위됐으며 부재간 이격이 심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남·서편 석축 내부에서 발견된 석인상은 크기가 폭 595mm, 높이 920mm로 두상과 몸체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형태와 위치로 미뤄 석탑 건립 후 4방에서 석탑을 수호하는 수호신상으로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석축 내부의 1층 기둥 등 주요 부위에 긴 석재를 사용해 보강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팔각당 간석, 동탑 부재, 건물지 초석 등이 다수 발견돼 형태와 구조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현장에서 31일 오전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수정비사업 추진경과와 현황, 부재 해체와 조사,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가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석탑 1층부를 해체하고 있다.
석축에 가려져 있던 석탑 남·서 측면과 기단부가 드러났고, 석축 내부의 석인상 1기가 추가로 발견됐다.
노출된 1층 남·서 측면은 옥개석을 포함해 탑신부가 대부분 보존돼 있었다. 기단은 기존 동측면과 동일한 상·하 2중기단 구조였다. 다만 기단부의 일부 부재가 파손, 변위됐으며 부재간 이격이 심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
이 밖에도 석축 내부의 1층 기둥 등 주요 부위에 긴 석재를 사용해 보강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팔각당 간석, 동탑 부재, 건물지 초석 등이 다수 발견돼 형태와 구조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현장에서 31일 오전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보수정비사업 추진경과와 현황, 부재 해체와 조사, 향후 계획 등을 알린다./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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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석탑 보수 162일간의 현장
데일리안 | 기사입력 2008.07.10 21:50
[데일리안 광주·전라 이상진 기자]익산시 금마면 있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은 백제 제30대 무왕(600~641)이 미륵사를 창건하면서 세운 9층탑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1300여년이 흐른 1910년에는 석탑의 남·서·북쪽이 무너진 6층으로 남아 있었다. 이렇게 무너진 석탑은 1915년 일본인들에 의해 콘크리트로 보수 되었다.
1915년에 콘크리트로 보수된 미륵사지석탑은 노후화되어 보기 흉하고, 향후 석탑의 붕괴가 우려되어 99년 4월 국가문화재위회가 해체보수정비를 결정하였다.
전라북도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를 위한 준비부터 석탑해체보수정비를 위한 가설덧집 공사 등의 공정을 완료하고, 2001년 10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대행사업으로 본격적인 해체보수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정비사업은 1998~200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동양 최대의 석탑이며 국보 제 11호인 점을 감안하여 신중한 해체와 백제 창건 당시 건축기술 등을 조사하기 위한 학술연구 등을 병행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7년 연장된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2007년 11월 국가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2008년은 석탑보수정비사업 연장 첫해로 신중하고 빠른 해체와 학술연구 등 상반기에 많은 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되었다.
1월에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컨소시움에 의뢰한 석탑보수정비에 활용할 미륵사지석탑 구조안전성평가연구 학술용역이 완료 되었다.
3월 14일에는 전라북도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익산시 시민단체 및 석공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석탑보수정비에 대한 설명회를 년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석탑보수정비 사업에 전북도내 관련 전문가 및 백제 아사달의 후예인 익산지역 석공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4월에는 석탑의 보수 시기 등을 추정하기 위하여 석탑해체 과정에서 출토된 자료들과 미륵사지 발굴과정에서 출토된 자료들을 성분분석 하는 등 비교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4~6월은 익산시 금마․삼기면 일대 민가에 소재한 94점의 석재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석재는 사용 목적에 따라 재 가공되어 20% 정도만 원래 부재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미륵사지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회수 방안 등을 검토 할 예정이다.
5월에는 미술사 관련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들을 석탑보수정비현장으로 초청하여 진행 현황보고와 향후 해체정비 진행에 대한 미술사적 견해 등을 듣는 자문회의를 가졌다.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해체된 석탑 부재는 518개이며, 석탑보수정비 해체 전체 공정의 80%가 완료되었다. 현재는 석탑 1층의 십자(+)통로 천정돌 윗면까지와 석탑 주변 남서쪽 석축은 모두 해체되었고 북서쪽 석축은 일부가 남아있다.
향후 하반기 계획으로는 7~8월 중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에 대해서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또한 석탑 보수정비(안) 수립과 석탑 1층과 석축을 계속 해체할 예정이며, 복원 시 해체된 부재를 재사용하기 위한 보존처리를 시작한다.
미륵사지석탑 해체 현장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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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300여년이 흐른 1910년에는 석탑의 남·서·북쪽이 무너진 6층으로 남아 있었다. 이렇게 무너진 석탑은 1915년 일본인들에 의해 콘크리트로 보수 되었다.
1915년에 콘크리트로 보수된 미륵사지석탑은 노후화되어 보기 흉하고, 향후 석탑의 붕괴가 우려되어 99년 4월 국가문화재위회가 해체보수정비를 결정하였다.
◇ 석탑 1층 옥개석(지붕돌) 임시 조립 상태 ⓒ데일리안 |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정비사업은 1998~200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동양 최대의 석탑이며 국보 제 11호인 점을 감안하여 신중한 해체와 백제 창건 당시 건축기술 등을 조사하기 위한 학술연구 등을 병행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7년 연장된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2007년 11월 국가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2008년은 석탑보수정비사업 연장 첫해로 신중하고 빠른 해체와 학술연구 등 상반기에 많은 사업이 추진되거나 완료되었다.
◇ 2008. 6월말 석탑해체 상태(남서쪽에서 바라봄) ⓒ데일리안 |
3월 14일에는 전라북도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익산시 시민단체 및 석공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석탑보수정비에 대한 설명회를 년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석탑보수정비 사업에 전북도내 관련 전문가 및 백제 아사달의 후예인 익산지역 석공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4월에는 석탑의 보수 시기 등을 추정하기 위하여 석탑해체 과정에서 출토된 자료들과 미륵사지 발굴과정에서 출토된 자료들을 성분분석 하는 등 비교 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4~6월은 익산시 금마․삼기면 일대 민가에 소재한 94점의 석재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석재는 사용 목적에 따라 재 가공되어 20% 정도만 원래 부재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미륵사지에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회수 방안 등을 검토 할 예정이다.
5월에는 미술사 관련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들을 석탑보수정비현장으로 초청하여 진행 현황보고와 향후 해체정비 진행에 대한 미술사적 견해 등을 듣는 자문회의를 가졌다.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해체된 석탑 부재는 518개이며, 석탑보수정비 해체 전체 공정의 80%가 완료되었다. 현재는 석탑 1층의 십자(+)통로 천정돌 윗면까지와 석탑 주변 남서쪽 석축은 모두 해체되었고 북서쪽 석축은 일부가 남아있다.
향후 하반기 계획으로는 7~8월 중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에 대해서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또한 석탑 보수정비(안) 수립과 석탑 1층과 석축을 계속 해체할 예정이며, 복원 시 해체된 부재를 재사용하기 위한 보존처리를 시작한다.
미륵사지석탑 해체 현장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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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 해체 ‘문화재 보수의 모범’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7.14 19:01
[한겨레] 작업 80% 진행
국보 제11호 전북 익산 미륵사지석탑의 해체 공정이 80%를 넘어섰다.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문화재 해체와 복원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미륵사지석탑 보수 정비와 관련해 올 상반기 현장보고서를 최근 냈다.
올 들어 6월 말까지 해체된 석탑 부재(돌)는 518개. 석탑 해체 전체 공정의 80% 이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석탑 1층 일부가 남아 있다. 고건축 전공자 3명, 보존학자 4명, 드잡이(석탑을 뜯어내 다시 맞추는 사람) 1명이 투입됐다. 부재 1개마다 스캔을 뜨고 복원할 때 다시 쓸 수 있게 보존처리를 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해체 과정이 더디다.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 정비사업은 1998~2007년 일정으로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소중한 문화재임을 고려해 애초 계획보다 7년 연장된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국가문화재위원회가 지난해 결정했다. 미륵사지 석탑 해체 현장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가능하다. 해체 과정의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mireuksaji.org)에서 볼 수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국보 제11호 전북 익산 미륵사지석탑의 해체 공정이 80%를 넘어섰다.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문화재 해체와 복원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미륵사지석탑 보수 정비와 관련해 올 상반기 현장보고서를 최근 냈다.
미륵사지석탑 해체보수 정비사업은 1998~2007년 일정으로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소중한 문화재임을 고려해 애초 계획보다 7년 연장된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국가문화재위원회가 지난해 결정했다. 미륵사지 석탑 해체 현장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가능하다. 해체 과정의 상세한 내용은 누리집(mireuksaji.org)에서 볼 수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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