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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병 속에 담긴 편지

이런저런 생각 ㆍ ㆍ ㆍ

by 丹野 2022. 11. 25.


30년 만에 모두 모이게 되었던 조흥은행 이태원지점 1988년 1989년 동기와 후배직원들, 삼성역에서 송년모임을 했다. 다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 .
301번 버스를 타고 한강을 건넌다.

어제 오늘 머리가 너무 많이 아파서 종일 누워지냈다.
봇물 터지듯 자꾸만 일이 생겨서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보다.

1. 어느 날부터인지 냉장고가 눈물을 줄줄 흘리더니 문이 안닫혔다.
새 냉장고를 구입하려다가 그래도 서비스센터에 고장신고를 했다.
오늘 수리센터 기사분이 보시고는 새것 구입하라신다. 고장한번 안났다고 구입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여쭤보니 16년 되었다고 한다. 그랬었구나. 애썼구나. 우리 냉장고야.

2. 어제 밤 축구경기는 가슴 떨려서 못보니까 11월 바다사진 보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외장하드가 안열린다.
오늘 아침 전화해보니 복구가 가능하다면 삼십만원ㅡ사십사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한다. 뭔일이다니? ? ?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파랑색 외장하드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글과 여행사진이 들어 있는데 어쩌면 좋을까나 . . .
우선 옆으로 밀쳐두고 찬찬히 도전해보자.
천천히 서두르지말고 . . .
11월의 바다사진은 완전 사막풍경인 듯 그렇게 온 마음으로 들였는데 . . .

다 잘될거야
잘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