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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병 속에 담긴 편지

북촌길을 걷다

by 丹野 2022. 11. 20.

🌈살아있었으므로 우리는 3년 만에 만났다.
친구친구 내 친구야.

친구는 종로에서 나는 안국동 쪽에서 걸어가며
마주치기로 했다. 서로 엇갈렸다가 수도약국 앞에서 우리는 뜨겁게 포옹했다. 아주 긴 시간동안 . . .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고, 안국동 브람스에서 차를 마시고, 북촌길을 걷다가 한옥카페 갤러리에서 커피를 마신 후 어두워질 때 북촌길을 빠져 나왔다.

전주, 불광동, 정릉을 오가며 사느라 3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37년 전 스물 네살일 때 만난 내 친구야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어 주어서 고마워
나도 언제나 이 자리에 있을게

친구 친구 내 친구
범희야 사랑해

2022년 11월 19일의 흔적을 남겨놓고 싶다.

🦒북촌길에서





🦒경인화랑




🦒인사동길





🦒인사동길





🦒경인화랑





🦒경인화랑





🦒인사동길




🦒인사동길





🦒북촌길





🦒북촌길




🦒카페 갤러리





🦒





🦒





🦒


🦒



🦒북촌길





🦒


🦒



🦒





🦒조계사





🦒조계사



🦒인사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