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로 바다를 보다
나무 사이로 바다를 보다.
우리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으므로 가까이 마주 볼 수 없다. 가까이 오면
깊게 내린 뿌리에 소금꽃이 피어날 테니까
이렇게 조금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청물 들어가는 가을바다는 너무도 푸르러서 손을 담그면 내 몸도 파랗게 물들 것만 같았다.
20201012-1013 가을바다
나무 사이로 바다를 보다
나무 사이로 바다를 보다.
우리는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으므로 가까이 마주 볼 수 없다. 가까이 오면
깊게 내린 뿌리에 소금꽃이 피어날 테니까
이렇게 조금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청물 들어가는 가을바다는 너무도 푸르러서 손을 담그면 내 몸도 파랗게 물들 것만 같았다.
20201012-1013 가을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