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사, 이 꽃들을 품고 겨울을 건넌다
대승사 대웅전
대웅전 어칸문 솟을모란꽃살문
대웅전 어칸문 솟을국화꽃살문
대웅전 오른쪽 측면 바라지(창)
솟을국화꽃살문
극락전 앞 석등
비에 젖은 산성 길을 걸어서 닿았던 절집에는
젖은 꽃들이 피어있었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꽃, 눈雪속에서 더 빛을 내는
꽃잎들
입술 대어보니
진한 꽃냄새
후우욱
그대 숨인듯, 숨인듯
가득히 들어차는
이 꽃들을 품고 겨울을 건넌다
내가 나를 건넌다
내, 손톱 밑에 고인 핏물, 꽃뿌리 밑에 흩뿌린다
나의
봄이 아프게 아프게...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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