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람의 궁전
나호열 시인/詩

나호열 / On the way -이루마에게

by 丹野 2006. 11. 2.

 

 

 

On the way

        -이루마에게


                                나호열

나는
길 위에
길 안에
길에 있는가
어둠이 깊어야 눈이 맑아지고
햇빛이 사라져야 눈이 밝아진다
생은
미망의 거미줄
목적지를 배워야
비로소 열리는 길

 

 

 

 

 

2335

 

'나호열 시인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풍에 가다 / 나호열  (0) 2006.12.05
두 나무의 대화 / 나호열  (0) 2006.11.25
두물머리 / 나호열  (0) 2006.10.19
귀인(貴人)을 기다리며 / 나호열  (0) 2006.10.19
흘러갔다 / 나호열  (0)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