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지 70+70
해 바 라 기
김경성님의 詩
기다렸던 아침 햇살
목이 꺽이도록 마시다가
그 빛 저만치 사라져
그림자 등에 지고있다
너를 향해 빛 화살 쏘아대던 아침햇살
그립다면 꺽인 목 다시 한 번 꺽어
왜 돌아보지 못하나
그립다는 것은
마주 보는 것 만이 아니지
꽃 판에 씨앗이 단단히 여물도록
기다리는 것이지
평소에 김경성 시인의 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오늘 해바라기를 그리고 시인님의 글을 넣어 보았다
詩에 그림이 딸아갈수 없지만
잔잔한 그림움을 부른다
김경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출처 : 바다를 품에 안고
글쓴이 : 惠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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