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보다 먼저 도착 한 새들이 날아올랐다.
더할 수 없는 봄볕가루가 산등성이에 윤슬처럼 빛났다.
아직 잎눈 열지 않았지만, 꽃살문에 꽃들이 환하게 피어있었다, 결코 지지 않는
그 꽃
나는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ㆍ ㆍ ㆍ아직 도착하지 않은
나비를 기다렸다.
시원문학회 봄문학기행ㅡ춘천지역
김유정문학관. 청평사. 소양강스카이워크
새봄 2023. 0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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