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기대고 서 있는가, 당신
휘어진 몸피마다 눈물 자아서 만든 베일을 걸치고
아득히
언제부터였는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는
두 눈을 가리는
거두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아득함이라니 ㆍ ㆍ ㆍ
ㆍ
ㆍ
ㆍ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가 세상을 뒤덮었다
빛이 고이기를 기다렸다가 집을 나섰다.
2023. 02. 11 아침산책(전주)







모과나무 : 모과나무에 꽃이 피어날 때면 ㆍ ㆍ ㆍ








사진 /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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