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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막은멀고바람은가깝다/일본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다웠다

by 丹野 2015. 11. 29.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다웠다


오르지 못할 벽에 박혀서 녹이 슬도록 기다렸다.

아주 잠시 십일월의 눈부신 태양이 모셔온 한 사람의 지극한 자국이 남았다.

결코 지워지지 않는 시간의 흔적

그림자가 떠나고 어느 틈에 초침은 저만치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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