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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막은멀고바람은가깝다/쿠바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

by 丹野 2018. 4. 25.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

올드카의 푸른만큼이나 거리를 스쳐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푸르렀다.


그 자리에 서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온통 떨림이었다.


-올드아바나에서,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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