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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막은멀고바람은가깝다/일본

여행자의 노래

by 丹野 2015. 5. 9.

 

 

 

 

 

여행자의 노래

 

 

 

 

 

 

 

 

 

 

 

 

 

 

 

대숲에 들어간 것처럼 바람소리가 들렸다.

넘어가지 못하는 철망 너머로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내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아주 잠시동안의 마주침, 그것이 다였다.

 

-돗토리 여행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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