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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이탈한 자가 문득/풍경 너머의 풍경

[스크랩] 새들의 사진

by 丹野 2011. 1. 18.

외연도는 새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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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보고 온 소식이 궁금하신 분이 많은 것 같아서, 간단한 탐조후기를 올려봅니다.

 

지난 주 화요일부터 2박 3일간 충남 외연도에 조류촬영차 다녀왔습니다.
김해에서 9시에 출발하여 가는 길에 점심먹고 배 시간 맞추어 보령에 도착하였습니다.
2시 배를 타고 외연도에 들어가니 오후 4시쯤이었는데, 섬에는 아직 오후햇살이 넉넉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외연도는 정말 새들의 천국이었습니다.
도착한 첫날은 섬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날 부터 찍으려고 했는데,
이쪽에서 포르르 저쪽에서 파르르 날개짓을 하는 소리에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 나갔습니다.
새들이 어찌나 많은지, 무슨 조류박물관 같더라구요.
남편과 저는 눈에 보이는 대로 일단 다 찍고, 저녁에 도감보며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찾고 남편은 찍고. 찾고, 찍고, 찾고, 찍고~~
귀한 새들이 도처에 흔해서 정신을 못차리고..


지금부터 외연도에서 만난 예쁜 새들을 소개합니다.

함께 눈을 마주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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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직박구리(수컷) - 부산인근에선 볼 수 없는 새이지만, 외연도에서는 아주 흔한 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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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직박구리 암컷입니다. 처음엔 크기가 작아 호랑지빠귀 어린 새인줄 알고 좋아하며 많이 찍었는데, 도감보니

                                      아니더군요. 조금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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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눈썹솔새 - 거기서는 참새처럼 흔한 새였습니다. 아침이면 젤 먼저 일어나 골목도 뛰어다니고, 장독대 위에도 앉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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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유리새 - 직접 보면 광택이 나는 파랑색에 넋을 잃을 정도로 예쁜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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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유리새입니다. - 큰유리새보다는 푸른색이 옅습니다. 얘도 큰유리새만큼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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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썹 황금새 - 육지에선 아주 보기 힘든 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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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새 - 황금새도 육지에선 만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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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화부리입니다. - 갖 맺은 유채 열매를 열심히 훓어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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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때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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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새입니다. - 대부분의 할미새류는 꼬리를 아래로 까딱거리는데, 얘는 좌우로 흔들거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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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불해오라기입니다. - 이녀석도 아주 보기 힘들답니다. 직접 보니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어요. 비둘기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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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배새매 - 마지막 날 나오면서 꾀꼬리와 붉은배새매를 찍었는데,

                    우연히 제 앞으로 새를 잡아먹으려고 날아오다가 놓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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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개해오라기 - 이 녀석도 아주 귀한 새입니다. 수풀속에서 숨어서 영 안나오더니, 마지막 날에는 가는 길이라고 선심을 쓰는지 밖으로 나와 온 몸을 다 보여주고 거리도 제법 가까이 다가와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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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참새 - 참새보다 훨씬 색이 화려해서 이름이 이렇게 붙었나 봐요. 머리는 붉은 갈색이고 배는 노란색이거든요.

이 외에도 아주 많이 찍었는데, 여기까지 캡쳐한 것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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