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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진과 인문학/파미르 고원

변산 #2

by 丹野 2021. 11. 22.

 

 

 

 

 

 

 

 

 

 

 

 

 

 

 

 

 

 

 

 

 

 

 

 

 

 

 

 

 

 

 

 

변산 바닷가 저녁산책을 하다가 붉은 초승달을 보았다.

 

선명하게 떠있는 달이 신비로웠다.

 

왜 초승달이 붉을까? 어제 둥근 달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

 

검색을 해보니 580년 만에 관측된 월식이라고 했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_()_

 

 

 

다음날,

해 저무는 바다에서 빛을 들이며 붉은 초승달을 생각했다.

 

해무에 아슴하게 보이는 모든 풍경이 신기루처럼 보였다. 

 

 

- 2021. 11. 18 - 21 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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