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새들이 날아올랐다
아침 빛이 좋아서 나무에게로 갔던 것인데
하늘 가득히 양 떼가 노닐고
새들은 날아오르고
교향곡을 연주하듯 나무 우듬지를 어루만지는
바람은 그칠 줄 모르고
나는 그 자리에 서서 목이 꺾이도록 바라만보고
그런데요.
텍사스의 바람도 새들도 나무도 모두 제가 하는
말을 다 알아듣더라고요.
- 텍사스에서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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