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리 5층석탑 - 너의 이름을 부르다 #2
폭설, 문패를 읽을 수 없는 그의 집에 흰목수국꽃이 피어있었다.
눈보라치는 왕궁사지의 모든 것들이 그대로 하나가 되는 순간, 그걸 바라보는 나도 그대로
같은 풍경이 되었다.
겨울 지나고 봄 건너서 하지(夏至)도 지난 여름 복판에 그 시간 속으로 잠시 들어가본다.
- 2018. 02. 10~0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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