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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 궁전
사막은멀고바람은가깝다/쿠바

나는 자주 길을 잃는다

by 丹野 2018. 7. 3.





나는 자주 길을 잃는다.


찾는 길이 너무 아득해서 나는 자주 길을 잃는다.

지나쳐 온 길은 너무 많아서 다시 되돌아갈 수가 없다.


시간이 멈춰 있던 곳, 말레콘에서는 바다가 높이 날아오르고  아이들의 눈은 깊었다


올드 아바나 골목길, 내 마음속에 그려놓았던, 내가 찾고 있었던

길이었을까?

여행에서 돌아온 후 나는 날마다 꿈결인 듯 그 길을 걷는다.
















































나는 자주 길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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