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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한 자가 문득/풍경 너머의 풍경

낭만과 열정이 있는 산타로사 Coffee

by 丹野 2009. 11. 15.

 

 

 

 

낭만과 열정이 있는 산타로사 Coffee
최상품 생두를 자체기술로 가공한 신선한 커피 맛이 일품
2009년 04월 30일 (목) 09:23:42 식품위생신문 weekly@fooddesk.com

 

   

 

 

 

‘산타로사의 갓 볶아낸 한 잔의 Coffee에는 낭만과 열정이 묻어있다’

 

 군산 나운동 은파 수로유원지 물 제비 따라 넘어가는 저녁노을 마주보면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영화주인공(톰 행크스, 맥 라이언)처럼 산타로사의의 한 잔의 커피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낭만과 열정을 전해준다. 그래서 산타로사를 잘 보면 일 년 내내 고즈넉한 4계절의 아름다운 운치가 있게 되고, 커피 볶는 유승민 사장은 ‘진정!... 커피를 사랑할 줄 아는 백년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카페cafe, 미국에서는 커피coffee로 불리는 커피의 어원은 에디오피아의 카파kaffa 라는 말에서 찾을 수 있다.”며 “시애틀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도시의 을씨년스러운 날씨 분위기를 따뜻한 커피로 이를 극복한다.”고 커피 볶는 유승민 사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커피 볶는 CEO로 이력은 일천하지만 그의 요즈음 삶에서는 커피에 젖어있다.

지난 7세기경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에서 목동 칼디Kaldi 가 맨 처음 발견했다는 커피나무를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그의 얘기는 또한, 몹시 귀가 솔깃해지는 얘기였다. 산타로사 는 세계주요생산국의 각 나라별 커피 향과 맛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종류별로 각각 생김새가 다른 모습의 생두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커피에 대한 상식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또, 산타로사 이다. 산타로사에 가면 과테말라, 에디오피아, 예멘, 인도네시아, 파나마, 콜롬비아,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브라질, 하와이, 자마이카 등의 커피가 기다리고 있다.

 


커피 주요생산지

 

커피의 주종에는 아라비카종으로 원산지가 에디오피아 이다. 전 세계생산량 약 70%로 단맛, 신맛, 감칠맛이 강하여 개성 있는 커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이트 커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병충해에 약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변동이 심하다.

주 생산지역으로는 브라질, 과테말라,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등이다. 또 로부스타종은 원산지가 콩고로 전 세계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쓴 맛과 떫은맛이 강하고 향이 부족해 주로 인스턴트커피 주원료로 많이 사용된다. 병충해에 강하고 재배가 아라비카종보다 쉬워 가격이 싼 편이다. 주 생산지역은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이다. 그리고 리베리카종은 원산지가 아프리카 리베리아로 아라비카종보다 향이 떨어지고 쓴맛이 강하다. 주 생산지역은 리베리아, 수리남, 가나 등으로 수출보다는 자국에서 주로 소비한다.

 


산타로사의 Coffee Academy

 

산타로사는 산타클로스+로사(장미rose의 라틴어)의 합성어로서 ‘사랑과 열정을 전해주는 산타클로스’ 라는 의미이다. 또, 산타로사는 과테말라 남부에 있는 ‘주’ 이름으로 화산이 많은 고지대에 커피농장이 있으며 연기가 타는 듯 향이 배어있어 ‘스모크smoke 커피’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커피공장 산타로사는 산·학 협력으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생두를 직접 로스팅 하고 커피제조를 직접 체험해 보면서 커피의 새로운 맛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요즘에는 취업 및 창업 또는 커피 매니아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커피교육과정으로는 커피 바리스타의 꽃이라는 ‘라떼아트 전문 과정’을 비롯해서 커피 취미 반, 커피 일반과정, 바리스타 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www.santacoffee.com)

 

 

 



한국에서는 인스턴트커피가 문제

 

한국인이 처음 커피를 마시게 된 사람은 1896년 고종과 왕세자이다. 명성황후가 살해된 을미사변 직후 신변에 위협을 느껴 러시아공관에 거처하고 있을 때, 러시아 공사 베베르가 잘 말린 커피열매를 으깨어 고종께 진상한 것이 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고종의 시중을 들던 독일 여자 손탁이 서울 정동 러시아 공사관 부근에 ‘정동구락부’라는 커피점문을 연 것이 오늘날 커피집이나 다방의 그 시원이다.

커피의 맛을 내는 요인은 어떤 생두냐 ?! 하는 것이 최 우선관건이다. 다음은 어느 정도로 볶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진다. 생두를 덜 볶을수록 신맛이 나고 더 볶을수록 쓴 맛이 난다. 그 중간에 고소한 맛, 쌉싸름한 맛 등이 있다.

하지만 좋은 원두에 모든 시설이 완벽해도 제대로 커피를 추출하는 솜씨가 모자라면 커피 맛은 달라진다.
그리고 또, 어떤 향과 어떤 맛에 커피를 좋아하느냐 ?! 하는 것은 개개인의 취향이다. 보통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간편하게 마시는 인스턴트커피는 동결 건조 커피이다. 반면 산타로사의 Coffee는 생두를 볶아 2,3일정도 묵혀두었다가 분쇄하여 에스프레소기기나 드립기구로 커피를 추출하는 점이 다르다.

인스턴트커피와 생두를 볶아 추출하는 커피 맛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향과 맛에 대한 차이일 것이다. 커피는 볶은 지 15일 이내의 커피가 맛과 향이 아주 좋은데 싱싱한 원두일수록 휘발성의 구수한 향미가 있다. 그러나 산화가 많이 된 원두는 때 묻은 기름이 낀 것처럼 오일이 미끈거리지만 신선한 원두커피는 오일이 듬성듬성 뜬다.

그런데 커피믹스를 한 봉지 뜯어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믹스 빈 봉지로 휘휘 저어 마시는 커피가 제 맛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인스턴트 커피나, 커피믹스의 문제는 ‘프리마'라고 하는 크리머에 있다 요즘 인스턴트 거피인 커피믹스를 한국인이 하루에 1,100만개, 한해에 43억 개를 마신다.

우리나라 연간 커피시장은 약1조 5천억 원으로 세계 10위이지만,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소비량은 세계 제1위다. 미국은 인스턴트 커피소비량이 20%를 차지하고 일본은 40% 정도 차지하는데 반해 한국은 무려 89%를 차지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커피 크리머가 우유나 유제품으로 만들어 졌다 고 오해하고 있으나, 커피 크리머 주성분은 우유가 아니라 기름이다. 식물성 유지(기름)를 물에 넣고 잘 섞이도록 유화재를 만들어 흰색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식품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 폴리인산칼륨 같은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것이다. 결국 화학첨가물을 들이부어 우리 몸속에서 산화되지 못하는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12g 커피믹스 한 봉에 들어있는 설탕은 5~6g인데 하루에 커피믹스 5봉을 마시는 사람은 설탕만 40g 을 마시게 된다.  녹차 한잔에 카페인 함유량은 30mg가 들어있으나, 콜라에는 60mg, 봉다리 커피믹스에는 69mg, 자판기 커피는 무려 128mg 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몸에 좋은 것은 역시 자연이다. 그래서 커피생두를 갓 볶아 신선한 커피를 즐길 줄 아는 생활에 여유를 가질 때 사람 사는 정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즉, 마실 거리 소비패턴에서도 이제는 ‘건강’이라는 패턴으로 가야 하는 센스나 지혜를 챙길 줄 알아야 한다.


 

   
 
   
 

추신 / 향기로운 커피와 바람 그리고 은파저수지,신성리 갈대숲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서 주소를 올려놓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 군산 《산타로사》 카페

                  (군산시 나운동 248-15. Tel (063) 464-4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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