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인문학/가깝고도 먼 섬

새떼를 찾아 나서다

丹野 2018. 3. 5. 01:51




새떼를 찾아 나서다






















새떼를 찾아 나섰다.

작년 겨울 줄지어서 날아다녔던 청둥오리 떼, 올해는 얼마나 많이 왔을까?

그러나

새떼는 보이지 않았다.


오래된 느티나무를 찾아다니면서 노을이 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

거짓말처럼 새떼가 날아올랐다.


어디로 가시려는가 길을 건너가는 새떼여!


2018년 2월 17일 교동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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