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인문학/자화상- 丹野
[굴업도]부드러운 말
丹野
2014. 10. 25. 14:30
[굴업도]
부드러운 말
비바람치는 굴업도
이틑날에는 끝내 배가 뜨지 않았다.
굴업도에서 사흘, 생각의 우물을 얼마나 깊이 팠는지 속이 보이지 않았다.
부드러운 말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게 되었다.
- 프라하 김경성 쓰다
Nocturne, Raining Version - Dana Drago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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