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野 2013. 7. 8. 10:47

 

 

 

 

물들다 # 02

 

 

 

 

 

 

 

 

 

 

 

      대청도에서

 

 

 

 

장대비 쏟아지고 새들도 천둥소리에 놀라는 아침이다.

 

작은 새들이 조롱 밖으로 나오고 싶어서 부리로 작은 문을 들었다놓았다 한다.

 

숲에 사는 새들은  어디서 비를 피하고 있을까?

 

내 걱정이 서말 반인데 새걱정이 먼저라니...쯧쯧쯧

 

-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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