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이폰13
바닷속 길을 걸었습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으로 가는 길,
바다 끝에 휘어진 길이 걸려 있었습니다.
흰 깃털이 드문드문 꽂혀 있던 길, 회색빛 하늘에서는
새들이 날았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떠나온 여행, 하루 하루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찬란한 봄이니까, 이만큼이어도 충분합니다.
서천 바닷속 길, 2022. 04. 05 여행 중 ㆍ ㆍ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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